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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절 논란은 저들의 신앙의 논리로 깨부술 수 있습니다.
게시물ID : sisa_982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퀼라
추천 : 1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1 17:00:53
건국절에 대해서 말이 많죠. 하지만 이건 저들이 신앙처럼 신봉하는 논리로 아주 쉽게 논파할 수 있습니다.
저들이 신앙처럼 신봉하는 논리란 바로 천조국 미국의 논리죠.
미국에는 건국절이 따로 없고 독립기념일만 있습니다. 우리의 광복절에 대응할만하죠.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독립기념일은 미국건국절입니다.
 
역사적인 상황을 봐봅시다. (년도 날짜는 1773.10.10. 이런식으로 표기)
1773. 12. 16.에 일어난 보스턴 차사건으로 독립전쟁의 불씨가 당겨지고
이후 기타등등의 사건으로 독립전쟁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1775. 4. 19. 영국군 vs 민병대의 역사적인 독립전쟁의 첫 전투가 발생합니다.
1775. 7. 조지 워싱턴이 대륙군(독립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됩니다.
그리고 주구장창 지기만 합니다. 단 한번의 전투도 승리하지 못합니다.
1776. 7. 4. 필라델피아에서 그 유명한 독립선언문을 발표합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 7. 4.은 이 날을 기념한 겁니다.
즉, 미국의 실질적 독립을 기념한 날도 아니고, 정부가 수립한 날도 아닙니다.
1777. 10. 7. 사라토가 전투에서 대륙군(독립군)은 최초의 승리를 거둡니다. 독립선언한지 1년이 훌쩍 지나서입니다.
1781. 10. 19. 요크타운 전투의 승리로 사실상 대륙군(독립군)의 승기가 굳어집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지지부진한 소모전이 2년동안이나 지속됩니다.
1783. 9. 3. 파리조약으로 진정한 독립이 이뤄집니다.
1787. 미국헌법이 만들어지고
1789. 4. 30. 조지 워싱턴이 대통령에 취임. 드디어 정부가 수립됩니다.
 
자 봅시다.
미국의 진짜 공식적 독립일은 파리조약의 9. 3. 입니다.
실질적으로 독립을 인정받을 수 있었던 요크타운 전투 승리도 10. 19. 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전투한번 이기지 못하고 연전연패 하고 있던 와중이던
1776. 7. 4.을 독립기념일로 지정하고 이 때를 미국이라는 이름의 연표의 첫 머리로 인정합니다.
독립기념일이라지만 의미상으로는 사실상 미국건국절인 셈인데,
공식적 독립은 무려 7년뒤입니다.
그리고 정부수립이 되고 진짜 미국이라는 이름의 국가가 탄생한 것은 무려 13년 뒤입니다.
그럼에도 천조국 미국은 7. 4.을 건국절이나 다름없는 독립기념일로 지정하고 기념합니다.
그렇다면 이 미국의 논리에 맞추면 대한민국의 건국절은 1919. 3. 1. 독립선언으로 인한 독립선언일이거나
적어도 1919. 4. 13.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이 건국절이 되어야 합니다.
8. 15.은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수립일이지 건국절이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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