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사회생활 해오다 보니 김성주씨와 같은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몇 번 겪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어쩔 수 없었다"라는 전제를 달더군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어쩔 수 없던 상황이라는 것이 자신에게는 아주 유리하지만 타인에게는 커다란 상처를 줄 수 있는 것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그런 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어쩔 수 없는"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절체절명적인 상황과는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교환적인 측면에서 "상식과 양심을 버리고 사익을 취할 수 밖에 없는"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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