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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들은 지금이야 말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판단하십시오
게시물ID : sisa_984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lleame
추천 : 1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9/20 1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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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 아주 재밌는 기사를 하나 봤습니다.
 
대형마트를 의무적으로 한단에 2번/일요일에 휴무하게 했었습니다. 대형마트로 쏠리는 손님을 전통 시장으로 나누기 위함이지요
 
그래서 그 결과가 좋았냐?
 
실제로는 일요일에 가족 단위의 장을 보는 행위가 줄어 오히려 이전보다 전통 시장으로 오는 손님들 수가 줄었다 이겁니다.
 
이런 예가 생각보다 부지기수로 많지요. 분명 내가 이러이러하면 저러저러한 반응이 있을 것이고 그 결과는 무엇무엇일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예측을 하고 검증하고 실행에 옮기지만 실제 사람들의 선택을 예측하는 데에 있어서는 수없이 많은 빗나간 결과들을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예전과 같이 지금의 공격성과 아니면 말고식의 묻지마 기사 작성, 배포, 걸리면 수정/ 회수..
 
분명 예전에는 통했고 얼마전까지도 매우 효과적인 일들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뭐 아시다시피 9년 동안의 많은 일들과 아무것도 없었음이 있었죠
 
이번에도 또 통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믿고 있는것 같구요.
 
뭐 제가 맞을지 여러분들이 맞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예전과는 상황이 항상 같지는 않죠
 
그럴싸한 말로 흔들면 흔들리던 지지층도 예전과는 다르게 단단한것 같고.
 
대충 뇌피셜로 작성해도 무방하던 기사들이 실시간으로 검증되서 가루가되게 까이고, 심지어 독자들이 평가도 하고 있다고 하고,
 
그래도 같은편이데, 그래도 조중동보다는 낫지, 그래도 진본 언론을 지켜야지 에서 돈없는 조중동으로 전락하고 있는 한경오.
 
분명히 예전과는 다른 상황과 조건들입니다.
 
 
전통 시장이 활성화 되고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형마트를 강제적으로 닫게 할 것이 아니라 전통 시잔의 장점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계층간 소득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고임금자의 소득 상승을 제한하고 강제하기 보다는 저임금자의 소득을 향상시켜야 할 것 입니다.
신뢰 받는 언론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은 틀리지 않았다는 자만심이 아닌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압니다. 아마도 지금의 언론들은 회생 불가한 상태일지도 모른다는걸
 
백날 외처봐야 공허한 소리밖에 되지 못함을
 
그래서 빨리 알아야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씨앗이 될 수는 있겟찌만 신뢰를 가져오지는 못합니다.
 
같은 방식으로 실패를 하는 언론을 어느 누가 신뢰하리라 생각하는 겁니까?
 
아마도 마지막일 지도 모르는 기회를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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