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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후속 대책이 없는 것과 대출 관련 기사글에 댓글이 많은 이유
게시물ID : sisa_990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맑은해
추천 : 1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24 03:47:32
지금 빚내서 집 산 사람들은 속이 타거든요. 내년부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많이 오를 예정이라서...이걸 2~3년 전부터 정부는 알고 있었지만 빚내서 집사라고 했죠. 
내년 1월부터 과거~현재 손실 기준이 아니라 현재~미래 손실 기준으로 대출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바뀌기 때문에 장기 대출(전문 직종에 대한 신용대출 포함)에 이자가 많이 늘어날 겁니다.
 한국에서 시행되는 금융상품 국제회계기준인 irfs9는 국제사회의 요구로 지난 정부 때 이미 단계적 시행이 정해져 있었던 겁니다. 은행권은 시스템 준비가 다 되어있고 정부에서도 많은 자료를 뿌렸지만 건설사 입김에 의해 언론들은 그걸 거의 다루지 않았죠. 
 503정부 초기에 국내 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집값이 소폭 하락곡선을 타게되었고 이는 건설사들이 쓰러져 갈 것이라 예측합니다. irfs9이 도입되는 다음 정부를 생각지 않고 503정부는 부동산 경기를 계획적으로 올리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빚내서 아파트를 구매하게 유도해서 건설사는 그 분들의 자금으로 기사회생을 하게 됩니다. 주요 건설사 부채비율자료를 찾아보시면 503정부 초기에 비해 후기에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서울 근교 경기도 지역 중 필요 이상으로 아파트가 공급된 곳에서 아파트를 구매하신 분들은 내년부터 있을 장기 부동산 경기침체속에서 건설사 빚을 대신해서 짊어지게 생긴겁니다. 
 거기다가 미국 금리 상승이 예정된터라 금리까지 오를 예정이고 1~2년전 분양했던 아파트가 10~12월(입주를 일부러 이사철을 피한겁니다.)에 대량 입주예정인지라 내년 초에 집값 하락요인이 많이 생깁니다. 집없는 서민들은 집값이 내려가서 전월세가격이 내려가 좋겠지만 503 부동산 경기정책을 믿고 집값이 오를거라 생각하고 무리해서 대출낸 사람들은 속이 바짝 타들어 갈겁니다. 이미 경기도 일부지역에서부터 역전세 대란이 일어나고 있지만 언론엔 잘 나오질 않고 있죠. 
 내년부터 급속도로 얼어붙을 부동산 경기를 어느정도 눈치챈 제테크 족들이 정보를 찾아보니 속이 타들어가서 대출관련 뉴스 댓글이 불이 나는 겁니다. 8.2대책 이후에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딱히 어떤 정책을 쓰지 않더라도 내년부터 아파트 시장이 많이 얼어붙을걸 내다보고 있어서입니다. 8.2대책은 문재인 정부가 빚내서 집사는 막차를 타지말라는 메시지를 정책이란 수단으로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준 겁니다. 그나마 그 메시지라도 받아볼 수 있었던 것은 촛불의 힘이었죠. 내년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면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irfs9시대를 겪어야 했을 겁니다.
부동산 시장 전체가 다 얼지는 않겠지만 빚내서 사려는 분은 감당할 수 있는 빚인지 꼭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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