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갔다 생긴 일.. (재업)

지난 일요일 부산 놀러 갔다가 택시 기사 님 때문에 열 받아 올린 글이 베스트 가다가 비속어로 탈락한 일이 있었네요.. ㅋㅋ~

애들도 있는데 비속어 자체는 할 말 없습니다만..

당시에 기차 시간도 임박한 데 택시 기사 양반이 너무 열 받게 해서..

암튼 이런 택시 기사도 있다는 거 알려야 겠기에..비속어 제거하고 다시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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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수정글)

간만에 애들 데리고 부산 놀러 왔다 이틀 기분 좋게 잘 놀고 서울 복귀할려고 온천장에서 부산역 갈려고 택시를 잡았는데..
50줄이나 되보이는 택시기사가 (작성자 본인이랑 비슷한 연배) 핸폰 유튜브로 무슨 방송을 틀어놨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목사로 보이는 양반이 점잖은 목소리로

"문재인이 빨갱이.. 도람푸 찬양.. 위대한 맨박이..불쌍한 박근혜.. ㅡㅡ"

내용 자체가 말도 안되는 어거지에 젊잖은 척하면서 현정권을 잘근잘근~ 씹어대는.. 암튼 불쾌감이 팍팍~

애들이 있고 짐도 많아서 내리지는 못하겠고 30분만 참고 가면 되지 하고 못들은 척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이 아자씨.. 소리를 더 키우면서 더 자극적인 내용의 동영상을 바꿔 틀길래..

아저씨 그만하면 되었으니까 이제 방송 좀 꺼달랬더니..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애들 교육 바로 시켜야 한다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 고

오히려 나한테 훈계 할려고 나서길래..

결국 욕 한마디 시전 해주고 내렸다 다른 택시로 갈아탐.. ㅡㅡ

기차시간 맞출수 있을런지.. 에휴~ xx

사진은 열받아서 내리기 전에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