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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게시물ID : smartphone_220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했다vV
추천 : 0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12 15:56:24
동생이 판매점에서 일하는 친구한테 명의를 빌려줘서 1대를 만드는데 협조했습니다.
 
 
그런데 나머지 3대는 그 친구가 서류 조작해서 개통시켰는데 어떻게  하나요?
 
 
엠세이퍼에서 "skt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제 동생한테 왔는데 그 친구가 보이스피싱이라고 했다네요.
 
 
통신사에 말해놓기는 했는데 제 동생꺼 해결될 가능성이 없나요?
 
 
통신사지점 갔더니 거기 직원분이 해결해준다고 일주일뒤에 연락주기로 한게 오늘인데요 연락이 안옵니다.
 
 
미납센터에서 자꾸 전화오고 죽겠습니다. 기다리래서 기다리는데 요금만 하루하루 올라가는 기분입니다...
 
 
정지를 해놔도 이자가 붙는다고 해서...ㅠㅠ
 
 
그냥 해지만이 답인거 같은데..  제 동생이 그 친구란 애랑 술자리도 했는데 그 친구가 노리고 그런 거 같습니다.
 
 
제 동생이 거절했는데 끝까지 꼬셔서 데꼬가서 여자랑 놀은 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술에 취해서 그 친구가 무슨 말을 한 거 같은데 뭔 말을 한지 기억이 잘 안나고 그 친구가 "너 폰 판걸로 이 술 사는거다" 이런말을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데요..ㅜㅜ
 
 
어떡합니까..판매점 사장이란 사람이 bar를 하는데  제동생이 거기 놀러간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동생꺼 3개 허락없이 개통된 걸 알고 나서 그 친구 만나러 대리점 갔을 때 판매점 사장이 제 동생한테 "너 그 돈(니 명의로 폰 개통해서 팔아서 이익이 남는)으로 친구랑 같이 술먹고 그랬잖아"그런식으로 제 동생 잘못으로 몰아가는데 정말 화납니다.
 
 
 
제가 볼 때는 그 친구란 애가 제 동생 술억지로 먹이고 이러면서 정신상태 혼란한 상태에서 뭔가 말을 하긴 한 거 같은데 사람이 술먹은 상태에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힘들게 만들려고 한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감정적으로 생각하면 안되는데 그동안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그냥 해지하는 식으로 끝내버리고 싶지만 순순히 응하기가 싫습니다... 맘같아선 판매점사장이란 사람도 그 친구란 애도 진짜 가만두고 싶지 않은데.. 아무것도 할수 없고 해서도 안되겠지요...
 
 
제 동생과 저희 가족만 바보가 된 거 같아서 너무 억울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2주이상 이 사건을 끌고 왔는데 사실은 전에 해지를 해버리려고 했지만 어머니 앞에서 몇 백만원을 통신사에 갖다 바치는게 못할짓인거 같았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저도 모르게 통신사에 까지 화가납니다.
 
 
어떻게 보면 이 모든 원인은 제 동생이 잘못한 것인데.. 그저 막막할 뿐입니다. 오늘도 그냥 하루가 가네요..
 
 
저는 너무 답답한데... 하루하루 머리아프고 무기력하고 짜증과 화가 납니다.
 
 
돈때문인거같아서 더..그럽니다.. 돈이 뭐길래 사람을 이리 비참하게 하는지...
 
 
사람들이 왜 돈때문에 이렇게 까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아직 세상을 덜 살아서 이런생각밖에 못하는 거 같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근데 뭘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오늘도 하루를 그냥 넘기네요..
 
 
오늘은 꼭 끝이 나기를 바랬는데.. 너무 답답해서 글이라도 올려봅니다. 바보같다고 왜 이리 질질 끄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쓰니깐 마음이 조금 가라앉는 거 같습니다.
 
 
이 모든 일이 빨리 해결되서 가족들이랑 계곡에 놀러가고 싶습니다. 2주동안 하루하루 너무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혼자 끙끙앓지 마시고 가족한테 좀 털어놓으시면 속이 좀 괜찮아지실거에요~ 모두모두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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