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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명의 대여 문제입니다.
게시물ID : smartphone_22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복했다vV
추천 : 0
조회수 : 3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20 12:37:57
제 동생것과 어머니 것 모두 통신사지점에서 명의 대여로 보고 있습니다. 

동생 앞으로 현재 4개가 개통되어있고요. 하나는 명의를 빌려주고 직접 서류를 작성한 게 맞는데 3개는 허락없이 만들어진거고요.

통신사에서 제 동생 앞으로 문자가 왔는데 그 친구가 제동생한테 보이스피싱이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에 어머니 것이 명의 도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명의도용신고도 하고 그랬습니다.

판매점에서 전화가 몇 번 왔는데 다 사기꾼으로 보여서 연락을 받지 않으려고 했던 게 지금 생각하니 잘못한 거 같습니다.

어쨌든 저희 집에서 제동생 친구(판매점 직원)가 자고 간적있는데 그 때 걔가 갈 때  skt 가족할인 해달라고 그 판매점하는 친구한테 어머니신분증(과다른가족들것까지)을 줬는데 그게 대여랍니다. 

그러니까 주민증을 맡긴 저희의 잘못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통신사 지점에 솔직히 다 말했고  통신사지점에서는 그 판매점이랑 연락해서 해결해준다는 약속을 받았다더군요.

그리고 나서 찾아갔더니 판매점 사장은 전혀 해결해줄 생각은 없고(저희가 원하는 것은 판매점측에서 요금수납 및 명의이전이나 해지를 해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판매점 직원(동생친구)때문에 당한 피해자 건과 묶어서 같이 경찰서에 신고하자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동안 요금이 계속 올라가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판매점 사장은 일단 급한데로 자기가 내줄테니까 나중에 갚으랍니다. 제가 잘못들은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판매점 사장이 오히려 제 동생이랑 그 친구(판매점직원)를 같이 고소하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판매점사장의 말은 저희 동생이 그 판매점 친구랑 한패로 보고 그렇게 말한 거 같고요. 아마도 제 동생이랑 그 친구랑 같이 몇 달동안 술먹고 놀아서? 그런거를 보고 폰을 팔아서 그 이익을 같이 썼다고 생각하시는 거처럼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억울한 점은 판매점 사장이 전혀 잘못이 없다고 하고 자기도 피해자라고 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점입니다. 그 판매점 사장이면 그 판매점을 관리하고 그런 사람이잖아요? 어떻게 보면 그 사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게 아닌가요?  저희도 잘못한 것은 있습니다. 신분증을 양도해준 자체가요.
거기서 서류가 위조되서 개통이 된 것은 사실인데... 

아무튼 판매점사장은 그런식으로 오히려 저희 가족을 압박하고 자기는 전혀 책임이 없고 오히려 피해를 입었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무조건 이 친구를 잡아서 받아내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러나 저희입장에서는 그 친구가 갚을만한 능력이 있어보이고 믿음을 주었다면

믿고 기다려보자고 생각했겠지만 도용신고를 하고 경찰서에 진정서를 낼 이유가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도용신고를 해서 그 판매점에 피해가 얼마나가는 줄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판매점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는 여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통신사지점에서도 어머니 것이 명의 도용이 아니라 대여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왜 계약서에 본인이 방문한 서류로 본인이 하지 않은 서명으로 휴대폰이 개통이 되었는데 이것을 누구한테 책임을 물어야합니까?

명의대여라면은 명의도용 신고를 할수도 없는거잖아요. 근데 또 통신사지점에서는 어머니 신분증을 그 친구한테 준것이 명의를 대여한 것이라고 하시면서도 명의도용으로 신고할 여지는 또 있다고 하네요. 그러시면서 명의도용신고를 하게되면 판매점과의 합의는 없다나 뭐라나... 그 말을 듣는데 왠지 압박감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은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되면되고 안되면안되는 거 아닌가요?  뭐가 이렇게 애매한 건지...

그렇다면 저에게 드는 생각은 위 판매점 사장의 말과 통신사 지점의 말을 합쳐보면 명의도용신고를 하면 판매점과 합의는 물건너 가고 명의도용이 아닐시에 저희가 다 책임을 져야하고 그리고 판매점 사장이 저의 동생을 그 판매점 직원이었던 친구랑 같이 고소한다는 거잖아요.

제가 너무 소설을 썼는지 모르겠는데 

그 친구(전 판매점 직원) 애는 돈이 없다고 올해까지 갚아준다는 말도 했습니다만 그게 신뢰가 안갑니다. 연락도 잘 안되고... 제 동생한테 빌려간 100만원이 있는데 그건 제 동생이 갚지 말라고 했답니다.

제 동생이 잘못한 건지 제 동생한테 진짜 따지고 싶은데 제 동생은 지금 많이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인거같아서 더 자세한 것을 물어보기 애매한 상황입니다.

누나랍시고 나서서 일만 더 키운꼴인거 같고 어떻게 하는 것이 저희 가족을 위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경찰서에서는 저희집에서 어머니신분증을 주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니까 그게 명의대여라고... 그럼 저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그 친구를 믿은 거 밖에 없는데... 제 동생 고소당할 까봐 겁이 납니다.

제 동생이 너무 솔직해서 자신이 안한 일도 술에 취해서 했을지 모른다고 자책하는 거 들을 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꺼는 명의도용신고를 하나는 했고 하나는 못했는데(각각 다른 통신사에 개통되어있어서) 하나도 하려고 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놔두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나을지...

경찰서에서 수사관님이 법원가라고 하셔서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저희가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답답한 심정이고 거의 한달가량 이 문제를 느릿느릿 끌고 왔는데

아직도 가닥이 안잡힙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생각같아서 그냥 요금을 다내버리고 마음이라도 편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또 걱정인 것이 저희가 모르는 동안 그 신분증을 악용해서 또 다른 일을 (대출이라던가) 저질렀다면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없이

저희가 또 그 피해를 다 감당해야하는 일인가요? 그렇게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3~4개월 동안 모르고 지내다가 독촉장이 와서 알게되었거든요..

3~4개월이나 지난 후에 알아서 신분증을 새로 만들긴 했지만 걱정이 많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하루하루가 가시밭길 처럼 느껴지고 아무것도 할수가없습니다.

그냥 요금을 내버리면 제 동생 그 판매점 사장한테 고소는 안당할까요? (제가 걱정인 것은 제동생은 안한것도 한거 같으면 햇다고 하는 애라서 이것때문에 고소를 당하게 되면 불리한 증언을 스스로 할 거 같아서 걱정입니다.)

오늘도 그 친구 이름으로 저희집에 청구서가 날아왔습니다.(역시 고객명은 제 동생 이름입니다.)

그리고 걸리는 것이 제 동생이 사용하는 휴대폰 통화내역이랑 대여한 통화내역들 다 뽑았는데 제 동생이 그 대여한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여러차례 걸었다는 점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은 대여해준 번호를 아예 몰랐는데 통화내역에 왜 그 번호가 나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제 동생 말로는 그번호가 그 친구 번호인거 같다더라고요. 만약에 그 친구가 썼던 거라면 제 동생한테도 잘못이 더 추가되는 건지... 

아무튼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고 그저 막막합니다.

너무 복잡하게 써서 읽으시기 힘드실거같지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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