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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개통관련 도움 요청합니다.
게시물ID : smartphone_48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균드로
추천 : 0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30 10:58:03
저와 와이프는 서울에 살고 있고 처가는 경상도입니다.


처가가 아주 작은 동네이고 장인어른이 잔정이 너무 많은 분이다 보니...
예를들어 시장에서 할머니들이 쪼그려 앉아서 물건 팔고 계시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필요 없어도 다 사오십니다.
남의 부탁을 절대 지나치지 못하는 분인데요.


동네에 휴대폰 매장이 하나 있습니다.
작은 동네이다보니 동네 어르신들은 전부 거기에서 휴대폰을 구입하시는 것 같고요.
저희 장인 어른도 그 매장에서 휴대폰을 개통했고, 자주 찾아가서 사용법도 물어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매장에서 교묘하게 설명해서 어르신들에게 휴대폰을 팔아먹고 있다는 점입니다.
휴대폰이 조금 고장나서 매장에 찾아가면
'어차피 수리비가 이정도 나올 거고 한달에 요금 00원 나오지 않냐? 지금 휴대폰 바꾸면 금액은 똑같이 나오고 새기종을 쓸 수 있다'라고 꼬득여서
최신형 기종으로 바꾸게 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장인어른 휴대폰 비용을 드리고 있는데 갑자기 몇십만원이 나왔다 해서 확인해보니
이런 방식으로 약정남은 휴대폰 2대가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 새로운 휴대폰을 개통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그 매장에서 장인어른께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갤럭시탭까지 같이 팔았더군요.
와이파이가 터지지도 않는 동네에서 와이파이 전용 기계를 70 앞두고 계신 장인어른에게 팔았습니다. ㅡㅡ
당연히 사용법도 몰라서 집에 방치해두고 있는 상황이죠.
오늘 그 매장에 전화해서 따지니... 갤럭시탭 안쓰면 중고나라에 팔라고 어이없이 대답합니다.


여러 상황들이 있었지만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이정도로 요약하고요.

제가 오유분들께 여쭙고 싶은 건 두가지입니다.



1. 그 매장에 대한 컴플레인을 정식으로 어디에다 하는 게 좋을까요?

자기들은 장인어른께 설명을 하고 판매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태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KT 본사 등 상급 기관에 정식으로 컴플레인을 요청하고 싶은데요.
그렇게 했을 때 해당 매장에 어떤 방식으로든 패널티가 가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장인어른 말고도 그 동네의 많은 어르신들이 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장인어른 명의로 휴대폰 개통을 막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장인어른은 계속 휴대폰을 사용하실 것이고, 그매장에 자주 드나들며 이런 저런 사용법에 대해 문의하실 것 같습니다.
이미 개통된 휴대폰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분명 이런일이 반복될 거라 생각합니다.
장인어른은 젋은 사람들이 휴대폰 팔겠다고... 이런저런 말들로 꼬득이는 걸 거절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통신사에 공식 요청을 통해서 장인어른 명의로 앞으로는 개통이 어렵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화가 나서 전화로 욕이라도 퍼붓고 싶지만
혹시나 장인어른에게 해코지라도 할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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