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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유저의 갤럭시노트8 사용기.TXT (FEAT. 아이폰 8 플러스)
게시물ID : smartphone_49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epller
추천 : 7
조회수 : 237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27 05:55:50

 기기 사진이 없는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6S -> 7+ -> S8(2주정도 사용) -> 8+ (1달정도 사용) -> 노트8 이렇게 썼습니다.
S8 부터 정착할 폰을 찾기위해 여럿 바꾼거 같은데요.
아이폰 유저의 노트8 비교 위주의 사용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에서 바꾸실 분들에게 좋은 사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 성능
 역시 성능 하면 아이폰이죠.
이번 A11 Bionic 칩의 괴랄함이란 ㄷㄷ...
그렇지만 노트8의 사양이 뒤떨어진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절대적 수치야 차이가 많이 나지만,
두 기기의 생태계가 다르고 구동방식이 다르기에 큰 체감은 힘듭니다.
노트8도 준수한 성능에 + 램 6기가에서 오는 쾌적한 사용환경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 외에 많은분들이 모르시는게 있는데
한국 대중적 어플들은 노트8이 실행속도 같은게 빠릅니다!
제가 비교해본 바론 카톡,유투브,페이스북 등 많이들 사용하시는
어플은 이상하게 노트8이 빠릅니다.
그렇지만 역시 게임 많이하시면 아이폰 이에요.
제 주위 친구도 폰 게임 24시간 돌리는 친구가 있는데
번인+렉+발열 때문에 서브로 아이폰 들여서 돌리더라구요.

2. 멀티미디어
대체적으로 음질,영상(화면)등으로 구분해 보자면
음질의 경우, 제 리시버인 에어팟을 물려 들었을때 두 기기의 음질차는 크게 없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두 기기 모두 상급의 음질을 보여주지만, 기기 스피커를 비교하게되면
갤럭시는 '쓰레기' 입니다. 더 표현할 말이 없어요.
플래그쉽에 아직도 모노 스피커에, 거기에 음질 자체도 찢어지고 막힌듯한 음질을 제공해 줍니다.
100만원이 넘는 플래그쉽에 정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라고 생각이 들어요.
영상의 경우는 아이폰과 비교해봣을때 FHD-WQHD 의 유의미한 차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대중적인 영상 화질이 FHD이기도 하고 WQHD의 화질열화로 큰 차이는 안느껴지지만
광활한 화면에서 오는 만족감과, 좀더 가까이에서 보는듯한 느낌을 줘서
두 기기 다 만족스럽지만 레터박스와 번인을 제외한다면 갤럭시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물론 아이폰도 정말 영상 감상하기엔 좋아요.)
엣지 자체도 이쁜 쓰레기 이긴 하지만 막상 있으면 꽤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나쁘진 않습니다. 내구성은 문제지만요.
S8의 경우는 엣지가 영상 보는데 왜곡이 돼서 정말 불만이였는데
노트8은 왜곡이 없는수준이라 너무 마음에 듭니다.
확실히 S8은 과도기적 스마트폰이라는 말이 절실히 느껴지는 사용감 이였어요 ㅠㅠ..

3. 편의기능
이 부분에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아이폰은 한국에서 편의기능은 아무것도 안된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정도로 진짜 아무것도 안되죠.
그래서 맨처음 S8로 넘어가기 위해 고민했을때도 큰 결심을 하게 된게
안드로이드의 편의 기능이였습니다.
S8을 보내고, 노트8을 쓰면서 정말 좋은점은 역시 다양하게 제공되는 유저 친화적 편의기능으로,
대표적으로 삼성페이(교통카드),삼성패스,자유로운 파일관리 등을 뽑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꼭 집고 넘어 가고 싶은게 있는데,
만약 저에게 삼성페이가 킬링 기능이냐 묻는다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서브기능이라고 평하고싶어요.
왜 그러냐 하면, 저는 지갑을 안들고 다닙니다. 머니클립으로 민증,면허증 그리고 국민,카카오 이렇게 4개를 넣어 다니고
주 거래 은행 또한 카카오 입니다. 그렇기에 지갑을 들고다닌다는거에 대한 큰 부담이 없고
현찰 또한 잘 쓰지 않기때문에 삼성페이로 입출금하는 기능또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결제를 하기 위해 제 폰을 넘겨줘야 한다는게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다이소에서 구매하는데 아주머니께서 결제하기위해 툭 던지시더라구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저처럼 폰을 아껴 쓰시거나, 지갑을 들고다니는거에대한 불편함이 크게 없으신분들은
굳이 삼성페이! 써보겠어! 이러면서 바꾸실 필요는 없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교통카드 기능은 꿀이에요!
그 외 없어서는 안될 S펜...정말 과연 많이 사용할까 싶었는데 꺼진 화면 메모...정말 잘쓰고 있습니다..핵꿀..
아마 이제 안드로이드 진영에 남아있는 혁신이라곤 S펜이 아닐까 싶어요.
활용도,필기감 뭐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4. 생체보안
이거 또한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아이폰의 홈버튼 터치 ID는 정말 최고의 편안함과 만족감을 주죠.
맨처음 S8을 썼었을땐 던져버리고 싶을정도로 값싸보이는 재질의 센서와, 위치, 인식률 정말 플래그쉽인데
 '쓰레기' 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 였습니다.
노트8로 바꾸면서 사실 지문인식은 포기했습니다. 근데 써보니, 위치 자체는 헬이 맞습니다만,
인식률 자체는 S8과 비교해서 올라가서 상당히 쓸만해졌다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S8은 손가락 세개씩 등록해서 썻는데 노트8은 하나씩만 등록해도 인식 안되는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리고 좋은점은, 터치ID와는 다르게 물이좀 묻어도 인식 잘 된다는 겁니다.
그 외 얼굴인식과 홍채인식은...SOSO 합니다.
얼굴인식이야 사진으로 뚫리는 거 많이 보셨을 테지만 속도와 인식률로 따지자면
둘다 너무 빠르고 좋습니다. 근데 아직 전 지문이 편하네요..
홍채의 경우 인식을 하기위해 홍채인식창이 뜨는 프레임 하나가 추가됨으로서 귀찮아 지는게 싫어서..
지문은 그냥 올려놓으면 알아서 결제되는 시스템이라 전 지문을 많이 이용하는 편 입니다.

5. 결론
아이폰에서 갤럭시노트8로 넘어오면서 가장 편-안 했던게 무엇이냐 묻는다면 역시
1. 아이튠즈의 부재
2. 완성도 높은 유저 친화적 다양한 편의기능
3. S펜
4. 카메라
5. 자유로운 파일관리

크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카메라의 경우 따로 언급은 안했는데, 이유는 너무나 좋은걸 다들 아시기 때문이에요.
막찍어도 잘나오고 기본 카메라 필터 자체도 색감이나 분위기가 좋아서 서드파티 카메라는 B612 빼곤 안쓰게 되더라구요.
라이브 포커스의 경우 아웃 포커싱의 경계면이 부자연 스러운 처리가 살짝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분위기나 아웃포커싱을 조절할 수 있어서 괜찮은 편입니다.(근데 확실히 아이폰 인물사진 모드가 좋긴 합니다.)
그 외에 자유로운 파일관리와 아이튠즈의 부재는 정말로 편-안 합니다.

아이폰 유저들이 오해하시는 또 한가지 터치감인데요.
비교해서 써봤을때 느낀점은 위아래 구분짓는건 이젠 쓸모없는짓이라는 겁니다.
두 기기 모두 터치감이 쫀득하고 좋아요.
단지 터치 구동 방식의 차이가 있는거 뿐이죠.
아이폰은 쫀득하게 부드럽게 움직이는 반면 갤럭시는 슝~ 하고 빠르고 간결하게 움직입니다.
어떤게 사용자 친화적이고 좋은건지는 취향의 차이라고 보여지구요.
체감상의 터치감 차이나, 성능차이는 못느꼇습니다.
(제가 게임이나, 인코딩같이 하드한 작업을 안해서 그렇습니다)

아이폰 유저분들은 이 참에 넘어오시면 아이폰과는 또다른 만족감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정말 좋아요. 다음 세대의 노트에서
사쿠라-녹차라떼로 이어지는 쉣한 캘리의 수정과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도입된다면
정말 최강의 만족감을 주는 기기가 될거 같습니다.
(갤럭시의 캘리는 무신경 그 자체 입니다. 화면 최적화에서 녹색 비율을 완전히 줄여주시거나
사진모드로 쓰시면 괜찮아 집니다.)
이상 글뿐인 긴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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