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이지만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당한 부당한 거래와 계약에 대해 공론화하고,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하기위해 글을 올립니다.
저는 2019년 7월 6일 17시경 홍대에 방문했습니다.
홍대 길거리를 지나다니던 중, 뽑기를 해서 등수 안에 들면 상품을 준다는 kt직원의
권유에 뽑기를 했고 직원은 휴대폰 액정 필름을 무료로 교체해주겠다며 저와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휴대폰가게에 들어서자 “휴대폰 요금은 어느 정도 나오냐” 물었고, 갤럭시s8에 69000원짜리 (Y24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고 월요금은 8만원 극 초반대가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나온 지 3년도 더 된 휴대폰을 그 가격에 사용하고 있냐”라며
“기존과 똑같은 데이터상품을 사용하면서 새 폰을 사용하게 해주겠다. 그리고 요금은 지금과 비슷한 79920원(실제 계약서상에 적혀있던 금액)이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에 불만이 있던 것도 아니고 기계에 어떠한 결함이 있던 것도 아니었지만 직원의 얘기만 들으면 훨씬 좋은 조건이기에 아무 의심 없이 바꾸겠다고 동의를 했습니다.
이후에, 계약서를 쓰면서 “어떻게 금액이 나오고 어떤 할인이 들어갈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체인지업”상품에 대해 언급하셨고 체인지업으로 휴대폰을 바꾸는 것이라고 판매자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체인지업은 갤럭시는 갤럭시로만 아이폰은 아이폰으로만 바꿀 수 있다며 처음에는 갤럭시s10을 권유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니, 원래 그러면 안 되는데, 특별히 저에게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바꿔주겠다며 선심을 쓰듯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얘기만 철썩 같이 믿고 계약서에 사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추가하면 기가지니와 tv를 준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평소 자취방에 인터넷와이파이 통신이 느려 불편하다고 느낀 저는 인터넷까지 함께 구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자취방에 살고 있으니 가족결합할인(본가의 인터넷, 아빠폰, 엄마폰. 본인폰까지 묶여있던 결합)을 해제하고 제 개인 휴대폰과 제 인터넷을 묶어서 결합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러면, 저희 부모님 할인혜택이 줄어들지 않나요?”라고 물었고,
판매자는 “몇천원정도에요. 6~7000원?”라고 대답했습니다. 어차피 제 휴대폰 비용은 제 알바비로 부담하고 있어서 그냥 그 정도는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판매자는 “tv지원금으로 22만원 정도 나오는데, 그 돈을 그냥 보내드릴까요? 22만원대의 tv를 저희 측에서 사서 보내드릴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어차피 tv살 돈이니 그냥 사서 보내달라고 부탁했고 그렇게 계약을 다 하고 집에 왔습니다.
2019년 7월 21일 동네 kt대리점에 부모님이 다녀오시고는 제가 받을 수 있는 할인이 있는데 홍대kt에서 해놓지 않은 것이 있으니 대리점에 다녀오라고 하였습니다. 대리점에 다녀온 후 쎄 한 마음에 그동안 펼쳐보지 않았던 계약서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당하게 거래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체인지업’이란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값을 0원으로 만들어주는 조건에 기존 기기를 kt측에 반납하고 새로운 기계를 받는 것인데, 저는 기존 휴대폰 할부금 358899원이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이후에 찾아보니 계약서 자체가 ‘체인지업’이 아닌 단순 ‘보상기변’ 계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 ‘체인지업’이라는 상품으로 휴대폰을 변경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솔직히 누가 고장 하나 나지도 않고 할부금이 11개월이나 남아있는 멀쩡히 잘 사용하던 휴대폰을 굳이 손해 보면서까지 바꿀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인터넷과 tv문제도 있습니다. tv에 대한 지원금도 계약할 때에는 22만원이라고 하셨다가, 이후에는 2019년 7월 22일에 통화하였을 때 16만원이라고 말을 바꾸었고, kt홈페이지를 찾아보면 휴대폰과 인터넷을 같이 계약했을 시에 지원되는 tv는 40인치 이상이라고 하였는데, 저에게는 32인치를 보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홍대kt측에서는 기본적으로 제공해야하는 tv사이즈보다 작은 것을 주면서도 아량을 베푸는 듯한 태도를 보였고 남는 지원금을 본인의 이익으로 취했습니다.
3. 자취방에 인터넷을 하나 더 놓는다고 가족결합을 해지하고 싱글결합할인으로 묶어야한다고 했는데, 알아보니 기존 본가 인터넷 + 아빠 휴대폰 + 엄마 휴대폰 + 본인 휴대폰 + 본인 인터넷으로 묶어서 가족 결합에 더 할인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존재함에도 본인들의 업적을 채우기 위해 불합리하고 비합리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간 불필요한 고액요금제사용을 강요받았습니다. 저는 상품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는 소비자라는 이유로 기만당했고 일종의 사기 계약을 당했습니다.
4. 만약 ‘체인지업’말고 단순 ‘보상기변’으로 휴대폰을 바꿨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가져 가야한다”라는 말을 하시지 않으셨을텐데, 홍대kt측은 “새 폰을 주는 대신에 가져가야한다. 이게 말씀드린 체인지업이다.”고 안내하며 제 기존 휴대폰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고매매직거래에 대해 고지 받지 못하고 이해도 하지 못한 채 사인한 계약서에는 기존휴대폰 s8이 ‘LCD’,‘찍힘’,‘칼기스’라는 검수내용으로 5만원 처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이 내용에 대해서는 어떠한 내용도 안내받지 못했고 직원들에게 등 떠밀리듯 사인을 강요받았습니다. 내용을 자세히 확인하지 않고 사인한 제 잘못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중고나라에 검색해도 기본 15만원은 나오는 s8기계가 5만원 처리가 된 것에 의문을 가지고 문의해보니 화장실습기 때문에 LCD가 고장났다고 하였습니다. LCD고장이면 화면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스크린에 터치가 먹히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문제 하나 없이 잘 작동 되었고, 홍대에서 휴대폰을 바꾼 게 18시쯤이었는데, 그 날 하루 종일 멀쩡히 사용한 것은 물론 2년 가까이 결함 없이 사용해온 휴대폰을 5만원으로 검수한 것은 완전한 모순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s8은 방수 폰입니다. 습기 얘기는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2019년 7월 23일 저는 이에 이의를 제기했고, 돌려받은 답변은 “이미 중고 매매 측에 넘어가서 확인해줄 방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매매당시의 검수확인서라던지 어떤 부분에서 5만원 처리를 한건지 납득할만한 증거자료를 보내 달라”고하니, “검수확인서는 수기로 작성되기도 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파기 처분하여 존재하지 않으니 확인시켜줄 수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바는 증거(녹취본이나 계약서)가 없다며 다 묵인처리를 하면서 정작 본인들이 불리한 부분에서는 증거가 없으니 어쩔 수 없다며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5. 가족결합할인 해지 시 부모님이 할인받지 못하는 할인금이 6~7000원이라고 말했던 처음과 달리 실제 할인받지 못하는 금액은 2배인 12000원이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거짓정보를 제공하여 판매한 것입니다.
6. 처음에 말한 “기존과 똑같은 데이터상품을 사용하면서 새 폰을 사용하게 해주겠다. 그리고 요금은 지금과 비슷한 79920원(실제 계약서상에 적혀있던 금액)이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라는 말과 계약내용이 다릅니다. 기존은 ‘Y24 65.8’ 으로 69000원짜리 LTE속도로 무제한인 데이터 상품을 사용했다면, 계약서에는 ‘ON톡’ 49000원짜리 요금제로 LTE속도로는 3GB만 지급되고 이후로는 속도가 많이 느려지는 제품입니다. 이는 한 달 납부하는 금액을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과 비슷해 보이기 위하여 저를 속여 판매한 것입니다. 그리고 명시해준 79920원이라는 금액도 KB증권에서 70만원이상 사용하면 15000원 할인받아서 나오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21살 사회초년생으로 한 달에 30만원정도 사용합니다. 그런 제 조건과 상황을 알면서도 70만원 사용을 할 시에만 나오는 15000원 할인측정 가격으로 한 달 납부금을 안내해주었습니다. 만약 한 달에 70만원을 사용하지 못하면 저는 94920원을 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는 휴대폰 데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노인에게 불필요한 비싼 LTE요금제를 권유하는 것과 같이 고객의 사정을 배려하거나 고려하지 않고 오직 개인들의 이익을 채우려는 불합리한 판매입니다.
7. 홍대KT가 분명 ‘체인지업’이라는 상품을 제게 소개해주셔서 저는 그 말만 믿고 휴대폰을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홍대측은 자꾸 본인들은 ‘체인지업’ 상품을 판매한 적도 없고 그에 맞는 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계약서와 홍대 측에서 가지고 있는 계약서는 확실히 ‘체인지업’ 계약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인 제가 “저 체인지업 할게요.”라고 말하는 거랑 kt판매자가 “체인지업”을 권해주는 거랑 어느 쪽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체인지업이라는 제도를 분명 판매자에게 처음 들었는데 판매자는 그런 적이 없다며 우기는 중이고, 그 증거는 제가 무슨 내용인지 인지하지도 못한 채 사인을 한 계약서라는 이유로 제가 아무리 사실을 말해도 kt본사 측에서도 못들은 척 묵묵부답입니다. 이는 판매자의 전문성을 믿고 산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는 사기죄라고 명명되는 범법행위와 다를 바 없는 범죄입니다.
8. 판매자에게 기존 기계를 돌려달라고 했을 때는 분명 “돌려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기계를 돌려받을 주소를 카톡으로 보내니 갑자기 제가 민원을 넣었기 때문에 저랑 직접 접촉을 하면 안 된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홍대kt담당자(판매자보다 상사)와 통화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였습니다. 그러자 담당자는 갑자기 기계를 돌려줄 수 없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같은 kt홍대점 근무자인데 대처 방법도 달랐고 제가 이의를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퉁명스러운 말투로 계속 응하고, “그래서요?”, “그런데요?” 등의 어투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약자인 저로 하여금 위협감과 위축감을 느끼게 하였고, 객관적으로도 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전혀 여겨질 수 없는 태도였습니다. 말을 뚝뚝 끊고 불합리하게 느낀 사항에 대한 말을 하면 제가 당연한 것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것처럼 하대했고 이후에는 협박하는 말투로 답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제가 민원을 넣었다고 해서 판매자랑 연락하면 안된다 라는 조항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다고 합니다. 이것은 책임을 회피하고 그 쪽에서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남겨 준 것입니다.
9. kt본사 고객센터에 받은 답변은 황당 그 자체입니다. 홍대kt와의 불합리한 계약으로 인해 제게 가해진 정신적, 금전적 고통에 대하여 말씀을 드려도 “홍대 측과 서로 의견이 다른 상황인데, 그러면 증거가 있는 홍대kt측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러한 휴대폰계약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소비자가
대기업이며 kt에서 근무하면서 관련 교육을 받고 그러한 증빙서류를 가진 판매 측과는 아예 전제조건이 다릅니다. 제가 그랬듯 일반적인 소비자가 핸드폰을 개통하면서 관련 계약내용을 녹음하거나 차후 벌어질지도 모르는 사건을 대비해 상황을 증명할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kt홍대점은 대리점으로서 양식과 서류를 갖춘 상황인데, 이러한 계약을 맺을 때 제가 kt홍대점처럼 증거로 내세울 만한 계약내용이나 녹취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하는 모든 정황과 말들은 신빙성이 없다며 완전히 부정당했습니다. 저는 “소비자 기만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고객님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런거죠 뭐.” 라는 성의 없고 어이없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에 “그러면 아무리 불합리하고 부당한 사기거래를 당해도, 서류에 사인이 되어있으면 kt측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한테 그냥 참고 써라 라는 말이네요?” “그게 kt방침인가요?” 라고 물으니, “네 그게 저희방침인데요?”라는 안하무인식의 짜증 섞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계약내용을 잘 모르는 소비자를 농락하고 속여서 부당거래를 해놓고, 서류에 이미 사인했으니 그냥 쓰라는 일방 통보일 뿐입니다. 또한, 자신의 대리점에서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범법행위에 대해서도 묵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회사의 방침이다.’ 라는 말로 그릇된 것을 감춤으로서 이는 그들의 행위에 공조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앞선 9가지는 kt홍대점에서 핸드폰을 변경한 후, 소비자로서 제가 받은 부당한 처우들입니다.
서비스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제품을 구입하면서 거짓되고 강압적인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고 어느 누가 생각했겠습니까. 이렇게 약자에 입장에 서있는 소비자들의 억울함에 공감해주시고 동조해주세요.
kt가 묵살한 저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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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KT사기 피해자들과 KT의 무책임한 대응방식의 사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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