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집에서 축구보다가 직관가면 재밌겠다고 얘기했었거든요. 저는 축구를 좋아하게 된지 얼마 안되었고 집이 지방이라 아직 직관을 못가봤어요. 이번에 3월 말에 그나마 가까운 대전에서 우즈벡과 친선전이 있는데 가고싶다~하고 얘기가 끝났거든요. 근데 아빠가 그걸 기억하고 계시다가 저희한테 말씀도 안하시고 벌써 표를 끊어놓으시고는 저랑 남동생한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지나가듯 말한건데...그걸 기억하고 계셨던거죠. 아빠는 스포츠를 좋아하시는데 저는 스포츠경기보러 가본적이 없어서 벌써부터 설레네요. 직관갈때 특별히 준비해야할건 없겠죵? 아직 꽤 남았는데 오늘 얘기를 들어서 설렘이 주체가 안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