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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감독이 추구하는 전술
게시물ID : soccer_146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s91
추천 : 2
조회수 : 81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9 18: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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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기점이 첼시2기 첫시즌이기땜에 그거 감안하고 보셔야할듯요
 
빠른 시간 내에 상대 문전 앞에 도달해서 찬스를 만들어 골을 넣는 것.
이런 전술은 현재 첼시 이전에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강조했던 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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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레알 마드리드 시절 무리뉴가 펩의 바르셀로나를 캄프 누 원정에서 2-1로 이겼던 경기를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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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현재도 그러하지만 4명의 공격자들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상대 수비 라인이 올라가 생긴 공간을 공략하는 식이죠.
실제로 당시 펩의 바르셀로나는 수비 라인이 하프 라인까지 올라가는 형태였고,공간 침투에 능한 벤제마, 호날두, 디 마리아, 그리고 외질이 공격에 빠른 속도로 가담하며 상대를 위협했습니다.
실제로 11/12 시즌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골은 순간 역습에 의한 골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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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라인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공수 전환이 바뀌는 상황을 노린다면,그 상황에서 상대 수비 라인은 제 위치를 찾지 못할 것이고 그러면 배후 공간은 많이 나게 되죠.
실제로 호날두가 결승골을 넣었을 당시 상황도 수비 라인과 3선이 간격을 좁혀,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가하는 상태에서 볼을 탈취하고 빠른 스피드로 문전 앞까지 돌파,결국 호날두의 침착한 마무리로 승리를 챙겨갔죠.

첼시의 경기에서도 이런 방식의 공격은 유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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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언과의 슈퍼컵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 라인이 지속적으로 볼을 소유하고 공격을 주도하기 위해 올라간 상태에서,전방에 있는 3명이 빠른 속도로 상대 풀백이 복귀하기 전에 비어 있는 측면 공간으로 파고 들어,결국 찬스를 만들고 선제골로 연결했죠.
물론, 이 장면의 경우는 아자르의 우측 사이드로부터 강한 압박을 뚫어낸 드리블이 있기에 가능한 장면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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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와 비슷한 장면이 13-14시즌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도 연출됬죠.상대가 라인을 끌어 당겨 공격을 주도하고자 할 시에,공수가 바뀌면 결국 배후 공간은 많이 날 수 밖에 없고 침투에 능한 선수들이 바로 찬스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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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경우도 결국 4대의 2의 상황이 연출됬죠.
결국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상대 문전 앞까지 볼을 운반해 골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무리뉴는 이전에,
"윙어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을 활용하여 밀집된 상대 수비를 측면 쪽으로 분산시킨 후, 그
로 인해 발생하는 공간을 최전방 원톱과 중앙 미드필더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공략하는 것이 가
장 효과적인 공격방법이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죠.
측면에 있는 윙어들과 최전방에 있는 공격수가 서로 공간을 만들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같은 팀의 선수에게 침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바로 골로 연결하는 것.
그런데 여기서 중앙 미드필더도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고 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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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중앙에 있는 하미레즈가 양 사이드로 침투하며 공간을 만들고,그렇게 되면 저절로 다른 곳에 공간이 나기에 테크닉이 좋고 스피드가 빠른 윙어가 침투해서,바로 다이렉트 찬스를 만들어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 낼 수 있겠죠.
즉, 하미레즈는 단순히 중앙에서 박스 투 박스로 움직이는 미드필더일뿐만 아니라양 사이드를 번갈아 움직이는 하프윙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는 말.
이로 인해 4명의 공격진이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열리게 되고,다다다다하는 속도로 빨리 침투해 바로 찬스를 만들어내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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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윌리안이 수비를 달고 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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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손쉽게 중앙으로 침투해 찬스를 만들 수가 있었죠.
이러한 전술은 실제로 윌리안의 기용도 유효한 것이 윌리안이 라이트뿐만 아니라, 레프트 사이드와 중앙을 오가며 뛸 수 있기 때문이죠.
저절로 윌리안이 레프트 사이드로 움직이고 아자르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줌으로써첼시는 에이스인 아자르가 한결 더 자유롭게 움직이게 만들고,그것을 바탕으로 첼시는 어떻게든 골 찬스를 만들어내 골을 만들어내죠.
윌리안 뿐만 아니라 라이트 사이드를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는 하미레즈의 능력도 유효한 것이하프윙으로서 라이트 사이드를 중심으로 사이드 체인지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게 도울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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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시즌 리버풀을 2-1로 이긴 경기에서도 2선의 3명과 최전방 공격수가 상대 수비를 유인하고,한 선수가 빠르게 빈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줌으로써,실제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고 골까지 연결시켰죠.
위의 상황은 리버풀 수비진이 오스카르의 볼을 태클링으로 걷어냈지만,그것이 아자르의 발에 얹히며 결국 첫번째 실점으로 연결된 모습입니다.
이 상황에서 3선과 수비라인의 모습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3선과 수비라인의 경우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진행할 경우,볼을 탈취당할 염려가 있기에 좀 더 볼을 소유할 수 있는 타이밍이 올 때까지 본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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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이러한 위협적인 장면이 연출됬었습니다.
물론 중앙에서의 미스 포지셔닝으로 빠른 역습 찬스를 내준 데미첼리스의 문제점도 있지만,3선과 2선과의 간격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빠르게 2선의 있는 한 선수가 볼을 운반하고,다른 세 명의 선수들이 비어있는 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해 들어가는 방식.
그렇지만 단순히 역습 패턴으로는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미드필더에서 강력한 압박을 강조하죠.
실제로, 볼의 소유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무리뉴 감독은,
"최후방 라인이 너무 높아서도 안되고, 너무 낮아서도 안된다. 30m 정도의 높이를 유지하며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시도하는 것이 내가 강조하는 수비의 원칙이다."
라는 말을 할 만큼 중앙에서부터의 압박을 팀 전술의 중요한 요소로 여겼습니다.
또한, 라인이 적당한 위치에 존재해야 수비 라인과 3선과의 간격을 좁힌 상태에서 상대 포워드 라인에게 강력한 압박을 가할 수 있기에,라인 자체를 너무 내려서는 안된다는 말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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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도 이러한 방식을 지속적으로 사용했었는데,삼각형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상대가 패스할 수 있는 선수를 줄이고,3선과 수비 라인을 좁혀서 상대 포워드가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을 좁히는 방법이었죠.
실제로 메시가 중앙에서 볼을 받고 드리블을 하려고 해도,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들이 영리하게 파울을 범해 위협적인 상황을 방지했으니까요.
또한 볼을 받더라도 드리블을 칠 공간도 적은데다가 줄 선수도 없기에,결국 다시 뒤로 볼을 돌릴 수 밖에는 없는 상황.
"4-3-3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속적인 트라이앵글을 형성함으로써 수적 우위를 확보한다.
수비시에는 지나치게 뒤로 물러서지 않고 미드필드 지역부터 상대를 강력하게 압박해야
한다."

라는 무리뉴의 말처럼 그는 지속적으로 연속적인 트라이앵글을 형성하여 상대의 패스 경로를 미리 차단하는 것을 중요시했죠.
바비 롭슨과 루이스 반 갈 아래에서 바르셀로나 철학의 영향을 받은 만큼, 그도 펩이나 크루이프처럼 엄청난 삼각형 덕후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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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언과의 슈퍼컵 경기에서도 빠른 볼 전개를 위해 지속적으로 미드필더에서 삼각형을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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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마티치와 하미레즈, 루이즈의 강한 트라이앵글 압박으로 상대 중앙에 있는 야야 투레가 후반전에 고전하게 했고요.
또한 하미레즈의 경우 오른쪽 사이드로 침투해 위협적인 찬스를 연출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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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파드의 노쇠화로 인해 활동량이 줄은 만큼, 지속적인 트라이앵글을 유지해 그의 약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빠른 압박으로 볼을 탈취,역습에 능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골을 노리던 때도 있었고요. 지금은 마티치가 영입되어서 다행이지만.
단순히 미드필더에서의 압박만을 중시할뿐만 아니라,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트라이앵글을 만들며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해 빠르게 측면에서부터 빌드업을 진행시키려는 경향도 갖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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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언과의 슈퍼컵 경기에서도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상대 위협적인 공격 루트를 차단하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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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삼각형을 형성함으로써,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을 통해 빠르게 측면에서부터 공격 루트를 만들어내려 했죠.
또한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서는 영리한 포지셔닝과 수비들의 적절한 맨 마킹도 유효하다고 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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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개개인이 제대로 상대를 마크해서 공격을 막아낸 것도 있었죠.중앙에서 다비드 루이즈가 적절하게 다비드 실바를 맨 마킹함으로써,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해버렸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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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다소 수아레즈가 침묵했던 이유도 존 디펜스가 유효하기도 했지만,순간순간 테리와 케이힐의 판단이 좋아 적절하게 클리어링했기 때문.
단순히 라인을 내려 역습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유효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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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옥죄이고 빠르게 공수 전환해서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죠.
"중요한 것은 축구팀의 모든 훈련이 축구공과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전체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피지컬 훈련, 전술 훈련, 기술 훈련 등으로 나누어 편성하는 것도 효율적이지 못하다.
축구는 이 모든 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성립되는 스포츠인 까닭이다."

라는 무리뉴 감독의 훈련론처럼 축구는 단순히 하나의 방식으로만 진행될 수가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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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상대의 수비 라인이 높게 선점되었을 경우에 빠르게 앞에서부터 볼을 탈취해,
골로 연결시키는 것이 제일 효율적인 공격 방법이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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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첼시는 좌우 폭을 넓게 가져가며 공격을 주도하는 데에 능하기에 그런 점도 있고요.
"조세는 수비에서 공격, 공격에서 수비로의 전환에 미쳐있었다. 또한 역습 전술을 심도
있게 공부했다."

말처럼 무리뉴 감독은 공격 시의 빠른 전환, 수비 시의 빠른 전환에 주목해 전술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무방.
이전에 AC 밀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아리고 사키 감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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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부터 수비라인 까지의 폭을 30미터 이내로 유지하면서 강력한 프레싱을 구사하다가 공을 커트해 내면 가능한한 빠른 시간내에서 포메이션 전체가 전진하면서 공격에 가담한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죠.
컴팩트 사커를 구사했던 그이기에 얼마나 빠른 공수전환이 중요한 지도 알았겠고,빠른 압박을 통해 상대 문전 앞까지 빠른 시간 내에 도달하는 것이 유효한 지도 알았겠죠.
지금의 클롭 감독도 어찌보면 사키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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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신기했던 것은 수비 시에 아리고 사키 감독이 자주 구사하던 4-4-2 포메이션 방식을 사용했다는 것이에요.
30미터 이내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특정 공간으로 선수가 들어올 시에 세 명이 빠르게 압박을 구하던 방식도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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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어떻게 보면 현대식으로 사키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적용하고 있는 감독이라고 보는데,좀 더 사이드를 중시한다는 것은 약간 차이가 있죠.
사이드에 있는 선수가 어떻게 보면 무리뉴 감독 전술의 핵심이고 또한 사키 감독과는 약간 상이하게,존 디펜스를 기본으로 하면서 한 명씩에게 상황에 따라 맨 마킹할 선수를 말해주니까요.
좀 더 무리뉴의 축구가 기대되는 이유는 사키의 축구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바르셀로나에서 배운 방식을 터득해 생각보다 높은 점유율에 기반해 축구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죠.
크루이프의 수제자인 펩과의 대결 구도도 은근 재미있을 것 같고요.
실제로 첼시에서 어떤 방식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는지가 기대되네요. 영입도 궁금하고.
출처 http://m.soccerline.co.kr/bbs/columnboard/view.html?uid=1989767404&page=1&code=columnboard&keyfield=&key=&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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