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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샬영입을 오버페이로 보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soccer_147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이웃네요
추천 : 4/6
조회수 : 1688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5/09/02 14:23:18
일단 옵션의 가능성이 현시점에서 희박합니다.  
 
옵션을 제외한 650억도 물론 비싸보입니다만 써드파티나 다름없는 이적료 바이백 조항이 크게 걸려있었기 때문에
 
맨유도 오버페이를 그만큼 감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질이적료를 맞춰주자는 셈이었겠지요.  
 
게다가 선수 영상을 하나하나 다 찾아봤는데, 스탯과 피지컬은 좋다고 할 수 없지만 센스가 굉장히 좋습니다.
 
전체경기 52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다고 비하하는 글도 봤습니다.
 
하지만 만 19세에 성인경기 52경기 소화는 장점이지 절대 단점이 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만 19세에 이미 딸도 있어서 -_- 어린선수 특유의 멘탈 흔들림도 적을 거라고 예상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안심이 되는 건 리버풀-캐롤이나 아스날-박주영, 과거맨유-베베의 사례처럼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냥 급하게 영입한 선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판할은 인터뷰에서 '지난시즌부터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 라는 것을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루니 골이 잘 터졌든 네이마르를 실제로 영입했든 간에 영입이 이미 예정되어있음을 의미합니다.
 
우왕자왕 멘탈나가서 급하게 지른 선수가 아니라 지켜보고 가늠을 한 후에 비드한 선수라는 것이지요.
 
페드로와 비교하는 분이 있는데, 포지션이 다르니 다르게 생각해야합니다.
 
맨유의 페드로 영입실패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마샬은 '페드로 영입을 실패했기 때문에' 영입한 선수가 아니라
 
페드로의 영입 여부와 관계없이 마샬의 영입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는 점에서 별개로 생각해야합니다.  
 
무엇보다 저를 안심시키는 것은 6월에 토트넘의 비드를 받은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무려 25m이나요.
 
토트넘은 보야스 시절의 영입실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입에서 평균 이상의 실적을 보여줬습니다.
 
(참고로 25m은 토트넘이 모드리치를 데려올 때의 금액과 같습니다)
 
토트넘 팬들도 피파에서 체력이 55밖에 안되는 마샬에게 25m에 질렀다고 멘붕에 빠졌었습니다.(출처 : 토트넘 팬까페 마샬영입 토트넘팬반응번역)
 
레비는 왜 굳이 '스탯'도 좋지 않은 19살의 스트라이커에게 25m이나 지를 생각을 했을까요?
 
스탯으로만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만19살 선수에게는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 때문에 어린나이에 프랑스 국대에 승선하게 된 것이구요. 
 
판할은 성장속도라고 말하고, 프랑스에서는 골 앞에서의 침착함이라고 말합니다.
 
리옹은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바이백을 크게 걸었으며, 모나코는 아주 엄청난 조건의 옵션들만 추가했습니다.
 
리옹, 모나코, 프랑스국대, 맨유, 토트넘 모두 이 선수의 미래에 대해서는 확신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가 영상을 보고 느낀점은 골결정력이 높은 웰백 같아 보였습니다.
 
앙리나 루니의 반응을 보면 마샬영입에 대해 힘빠지게 합니다만, 그들은 현역선수와 해설자라 마샬의 경기를 전혀 챙겨보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다 챙겨본 맨유와 토트넘 스카우터들은 영입을 추천했습니다.
 
선수의 내부적 요인이나 선수를 둘러싼 외부적 요인을
 
모두 가늠해봐도 이 선수의 성장에 장애가 될만한 요인을 별로 찾을 수 없습니다.
 
얼마나 성장할지는 모르겠지만 성장 자체는 매우 확실해 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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