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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미신의 대결에서 이긴 리버풀" ?ㅡㅡ;
게시물ID : soccer_169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평양
추천 : 2
조회수 : 5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28 23:39:35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soccer/newsview?newsId=20170228121805926

저는 콥이 아니고,
특별히 응원하는 팀도 따로 없이
단지 바르샤&뮌헨과 펩, 그리고 특정팀 독주리그 안티인 축구팬인데

기사제목과 내용이 참 우스우면서도 씁쓸하군요...
별 볼일 없던 팀을 EPL우승으로 이끈 라니에리에게 
시즌 도중 통수를 때려버린 레스터가 갑자기 좋은 경기를 펼친 것도 맘에 안드는데
강팀에게 승점 잘 따놓고 약팀들에게 매번 퍼다주는 리버풀(의적풀?)도 골때리고ㅋ

예전에야 맨유,첼시,리버풀,아스널이 빅4라는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퍼거슨 시절의 맨유를 제외하고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팀은 첼시,맨시티 두 팀 뿐이죠...(지난 시즌 레스터같은 특수케이스는 빼고)

결과만 놓고 보면 EPL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첼시,맨시티처럼 적극적인 탑클래스선수 영입과
검증된 명장들을 기용해야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결국 돈을 많이 써야한다는?^^;)

개인적으로 EPL우승이 한번도 없었던 리버풀이 제라드가 은퇴하기 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싶었건만 절호의 기회도 놓쳐버리고, 
"이제 퍼즐이 거의 다 맞춰졌다" 싶을 때마다 마지막 퍼즐을 구해오기는 커녕 기존의 핵심선수를 붙잡지 못하고 이적시킨 채 제자리를 빙빙도는 상황의 연속ㅡㅡ;
명장 클롭 감독을 영입하여 지금까지와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기대했지만 "리버풀의 DNA는 어쩔 수 없는건가..."싶기도 한 모습입니다.

아스널의 벵거처럼 "아름다운 축구가 어쩌고~"라는 핑계로
효율을 따져가며 유망주들만 저렴하게 영입해서 열심히 키우다가
탑클래스 선수가 된다 싶으면 우승권 팀에게 넘겨주고
전술운용 측면에서 4-2-3-1만 고집하는 팀은 절대로 우승을 못하는 구조라고 봅니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경쟁팀들과 동등한 수준의 투자와 변화가 필요합니다.
기존 빅4팀들 중에선 첼시와 맨유만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물론 맨유의 현재 순위는 6위에 걸쳐 있지만, 
명장 무리뉴 선임과 동시에 천문학적인 선수영입자금을 투입하며 
우승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아하니 
다음 시즌부터는 예전의 위용을 조금씩 되찾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EPL생태계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향후 우승에 근접할 수 있는 팀들은 
맨시티,첼시,맨유 외에는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UEFA챔스 무대 역시 라리가 팀들이 독식하는 구조에서
EPL팀들도 다시 무섭고 강력한 대항마의 모습을 갖춰서 
더욱 재미있는 대회로 바뀌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결론은 "바르샤를 제외한 모든 팀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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