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로 인해 축구협회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U리그 규정에 따르면 ‘참가 신청 마감 후 불참팀은 징계를 받는다’고 되어 있다. 더구나 KUSF의 C제로룰은 U리그를 주최·주관하는 대한축구협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규정이 아니다.
연세대는 현재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축구협회는 우선 연세대 측의 소명을 들은 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세대로서는 억울한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다. KUSF의 요구를 따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U리그를 포기했는데 징계까지 받게 됐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도 난감해하고 있다. 연세대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규정상 징계를 내려야 한다. 징계 수위도 고민이다.
출처 | http://www.football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