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정통 4-4-2를 쓴다"던 그는 "훈련 나오기 전 선수들과 영상을 보고 미팅을 했다"고 알렸다. 또, "어제 회복에 초점을 맞추느라 아직 실제로 훈련해보지는 못했다"면서도 "확실한 건 지금껏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전술이란 점이다. 선수들을 믿는다"며 주위를 궁금케 했다.
이어 잉글랜드와 관련 "신체 조건이 상당히 좋더라"면서도 "체력은 조금 부족했다. 우리가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비축돼 있기에 이런 부분에서 이겨야 하지 않나 한다"고 내다봤다. "잉글랜드전을 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두 경기를 눈으로 봤다"면서 "한 방이 있는 팀이다. 자신감을 갖고 하다 보니 우리 선수들도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신 감독은 이미 로테이션을 천명했다. 아르헨티나전 다음날 회복 훈련 중 백승호, 이승우가 뛰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추측이 있었던 것 같다. 완전히 배제한 건 절대 아니다"라며 "그들도 하나의 전술이다. 상황을 보면서 한 방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고쳐 말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25183519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