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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보경"떠나려니 최강희 감독님 말씀 알것같다"
게시물ID : soccer_173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1 23:15:24

-가시와 이적이 알려진 강원전에서 2경기 연속골도 넣고 4대1로 이겼다.

▶전주성에 돌아와 개인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결과와 내용에서 좋아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만족한다.

-이적 소감은?

좋은 이별은 없지만 팀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래도 25일까지 경기를 하고 갈 수 있어 덜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전북에서 (이)재성, (김)진수와 좋은 축구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이적 과정은?

겨울에 FA가 된다. 재계약을 고민할 시기에 제안이 와 고민이 많이 됐다. 전북은 내가 지금 팀을 떠나도 좋은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섭섭하지만 크게 봤을 때는 지금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남은 3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에서 뛴 1년 반동안 기억에 남는 것

▶전북에서 이룬 것이 많다. 우승한 일이 기억에 남는다. 전북에서 결혼도 했고, 대표팀도 갔다.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아서 막상 떠나려니 아쉽다. 결정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일본은 익숙하고 편할 것같다.

▶예전에 경험한 부분 있기 때문에…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많이 된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감독님이 "보경아, 네가 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 1년반동안 이해를 못하고 있었는데 노력적인 부분이 부족했던 것같다. 최근 들어서 그걸 느꼈다. 리그 전반기에 이재성, 로페즈 등 선수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지면서 휩쓸려간 부분을 반성했다. 요즘 경기 포인트나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은… 개인적인 노력을 많이 했다. 떠나려 하니 이제야 감독님의 말씀을 알 것같다.

-전북에서 뛰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최강희 감독님이 신뢰해주신 부분이 가장 컸다. 이재성과 좋은 추억, 좋은 경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 하지 못하게 돼 섭섭하다.

-대표팀에서 하면 되지 않나.

▶그러게, 대표팀 가서 하면 된다. 팀과 대표팀은 많이 다르긴 하다. 기회가 되면 대표팀에서 하고 싶다.

-대구와의 홈경기가 고별전이다. 각오는?

▶개인적으로는 오늘 꼭 승리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대구전도 내 고별전이라는 의미보다 늘 같은 마음으로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 승리말고 팬들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전북이 강팀인 이유는?

▶개인기가 상대보다 월등하다. 전북이 강팀인 이유는 무엇보다 고비를 넘길 줄 아는 것이다.

-이재성이 많이 섭섭해질 것같다.

▶(이)재성이보다 제가 조금 더 빨리 가는 것이다. 재성이는 더 좋은 무대에서 도전해야 한다. 앞으로 재성이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되고 많이 응원하고 싶다.

-아쉬움도 클것같다. 팬들에게 한마디.

▶1경기 남았기 때문에 마지막에서 좋은 경기 보이는 걸로 아쉬움을 갚고 싶다. 잘 마무리하고 싶다. 전북에서 선수로서 많은 것을 얻었다. 감사하다.

-가시와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과 통화했는지.

▶미리 연락했었다. 빨리 오라고 하더라.

-J리그를 통해 국가대표에 재입성하고 싶은 목표도 당연히 있을 것같다.

▶개인적으로 K리그 선수 능력이 과소평가된 부분이 많다. 대표팀 가봤고, 잉글랜드에서도 뛰어봤지만, K리그가 무시할 정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쉽다. 대표팀에 K리그 선수들이 중용돼도 문제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재성과 전북에서 보여주는 호흡이 대표팀에서는 안나왔다.

▶그런 부분에서 편견이 있었던 것같다. 전북과 대표팀은 달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과 붙을 수도 있는데

▶(웃음)전북 현대는 피하고 싶다.

-윤석영과 왼쪽 사이드를 같이 뛰게 될 텐데.

▶항상 J리그를 뛰게 되면 한국선수들이 있어서 좋았다. 윤석영도 오래전부터 잘 알던 선수라서 기대가 많이 된다. 발 맞추면 좋을 것같다. 전북에서 재성이와 맞춘 것처럼 석영이랑 많이 맞춰볼 것같다.

-세레소 오사카, 마츠모토에 이어 가시와는 김보경의 세번째 J리그 팀이다. 각각 어떤 의미일까.

▶세레소는 J리그에서 좋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었고, 마츠모토는 영국에서 돌아오기전에 FA 상황에서 잠깐 있었던 팀이다.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썼다. 가시와는 우승 전력이기 때문에 성적 부분에서 기대가 된다.

-김보경에게 '전북'이란?

▶반환점이다. 유럽 진출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후 ,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팀이 전북 현대다. 좋은 시작을 하게 해준 팀이다.

출처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2122183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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