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체 총평
게시물ID : soccer_176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_Kei_AN
추천 : 2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31 23:34:57
1.
아쉽지만, 김영권은 수비리딩과 라인조정에서 주장으로써의 제 역할을 잘 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4백 라인 전체가 불안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더블 볼란치로 구성되었던 구자철과 장현수는 역할 분배가 잘 안되어, 미드에서의 오버래핑과 압박, 수비의 분담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편.
워스트로 지목될 수 있는 김진수는 좌측면에서 번번히 미스를 일으키면서 역습기회를 많이 내준편이었다.

2.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공수 간격이 넓어지고 빌드업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공격 및 수비시 전환속도가 느려지며 공격으로써도 수비적으로써도 최악의 결과를 나타냈다.
즉,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수적우위를 가져가야 하는데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무려 이란의 미드필더가 한명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로 인해 패스는 부정확한 롱패스로 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이러한 패스들은 압박에 능한 이란의 수비와 미드필드진에게 커트당하기 일쑤였다.

3.
아마 신태용 감독의 용병술 의중은, 아예 빌드업이 안되는 상황에서 이럴바에는 차라리 헤더들을 투입해서,
이 상황을 차라리 기회로 삼아보자는 셈이지 않았을까 싶다.
김주영은 아마도... 롱볼로 전환되면서 쓰로인 및 코너킥 기회가 늘 것이고...
이에 따라 김영권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인근으로 올려두었을때
발이 빠르고 커버능력이 좋은 김주영으로 역습기회를 차단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4.
부족한 시간상,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합을 맞추긴 어려워서 익숙한 4-2-3-1 더블볼란치 전술에 선수를 맞춘 느낌.
오늘 경기를 보았을땐 3백 위주로 수비라인과 미드라인을 강화 시키는 전술이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5.
경기장 잔디가 정말 안좋았다. 누가 보면 두더쥐 22마리의 경기장 파놓기 대회를 한 것처럼...
잔디가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한채로 잔뜩 흩뿌려진게 보였다.

6.
그래도 뭐, 오늘 치킨은 안시켰으니 그것만큼은 다행이다라고 생각중.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