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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동티모르 4-0으로 이기고 3연승
게시물ID : soccer_179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6 20: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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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골대 불운' 속에서도 동티모르를 물리쳤다.

정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이 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3차전에서 조영욱의 두 골과 전세진, 이강인의 골을 묶어 동티모르를 4-0으로 이겼다. 2일 브루나이전 11-0, 4일 인도네시아전 4-0 승리에 이어 3승째를 기록한 한국은 본선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오는 8일 말레이시아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 10개팀과 조 2위 중 상위 5개팀, 그리고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비록 한국이 동티모르를 꺾긴 했지만 후반 중반까지 동티모르의 견고한 수비 조직력에 고전한 경기였다. 동티모르를 이끄는 김신환 감독은 지난 7월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동티모르 U-22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한국 U-22 대표팀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당시 정정용 감독이 한국 U-22 대표팀의 임시 감독을 맡았다. 이번에도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동티모르는 한국을 상대로 선전했다. 동티모르는 이전 두 경기에서 총 8실점(vs말레이시아 1-3, vs인도네시아 0-5)을 기록했다.

정 감독은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포백 수비진은 인도네시아전과 마찬가지로 이규혁(신갈고)-이재익(보인고)-김현우(현대고)-황태현(중앙대)으로 구성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도 정호진(영등포공고)이 그대로 나왔다.

2선과 최전방에는 변화가 있었다. 정우영(대건고), 전세진(매탄고)은 그대로 나왔지만, 이강인(발렌시아)과 엄원상(아주대) 대신 고재현(대륜고)과 이상준(개성고)이 선발로 낙점됐다. 최전방 공격수는 오세훈(현대고) 대신 김찬(포철고)이 맡았다. 골문은 민성준(대건고)이 지켰다.

4-3-3 포메이션을 내세운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다. 하지만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불운 속에 좀처럼 선제골을 얻어내지 못했다. 수원삼성 입단이 예정된 전세진이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아름다운 곡선을 그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앞둔 정우영은 서너 차례 슈팅을 골문 쪽으로 날렸지만 영점 조절이 안 됐다. 이규혁이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답답한 균형은 동티모르의 실수로 인해 깨졌다. 동티모르 골키퍼 프란제니오가 자기편 동료의 백패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손으로 잡는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간접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이상준이 밀어준 공을 전세진이 골문 구석으로 차 넣어 앞서나갔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정 감독은 칼을 빼들었다. 후반 13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썼다. 정우영과 전세진을 빼고, 조영욱과 이강인을 동시 투입했다. 이강인은 투입되자마자 상대 수비수 한 명을 개인기로 제쳐낸 후 멋진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이강인의 발을 떠난 공은 또다시 크로스바를 튕겼다.

한 골 차로 불안한 리드를 지킨 한국은 교체 투입된 해결사 조영욱의 두 골로 달아났다. 후반 13분 들어온 조영욱은 30여분 간 뛰면서 두 골을 넣었다. 후반 35분에는 김찬과의 2대1 패스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흔들었고, 후반 41분에는 오른쪽 측면 사각지대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키퍼와 골대 사이의 빈 틈을 잘 노렸다. 이강인은 후반 막판 얻어낸 프리킥을 절묘하게 구석으로 차 넣어 승리를 완성했다.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3차전>
대한민국 4-0 동티모르
득점 : 전세진(전42) 조영욱(후35 후41) 이강인(후45+3, 이상 한국)
출전선수 : 민성준(GK) 이규혁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 정호진 정우영(후13 조영욱) 전세진(후13 이강인) 고재현 이상준(후32 엄원상) 김찬

파주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4672&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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