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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 창단 첫 시즌에 K3리그 어드밴스 승격 성공
게시물ID : soccer_179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6 20: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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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축구단이 K3리그 어드밴스 승격에 성공했다.
평택시민축구단이 창단 첫 해에 K3리그 어드밴스로 승격했다.

평택은 5일 오후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17 K3리그 베이직’ 승격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FC의정부와 2-2로 비기며 2018시즌 K3리그 어드밴스 승격을 확정했다. K3리그 승격 플레이오프는 규정상 무승부 시 정규리그 상위팀이 승리한 것으로 간주한다. 평택은 리그 3위, 의정부는 리그 5위다. 올해 신생팀으로 K3리그 무대에 입성한 평택은 K3리그 베이직 우승팀인 서울중랑축구단과 함께 내년 시즌 K3리그 어드밴스로 자리를 옮긴다. 창단 첫 해에 맞이한 경사다.

양 팀 감독의 출사표
평택 조정호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긴장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며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의정부를 이끌고 있는 김희태 감독은 “공수전환을 상대보다 빨리 해서 수적인 우위를 점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교롭게도 양 팀 모두 연륜 있는 선수가 후방을 지켰다. 또 전방에 팀 내 최고 골잡이를 세워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 경기를 펼치겠다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의정부는 올해로 마흔이 된 우리나라 최초 유럽파 골키퍼 권정혁이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고, 평택은 팀 내 최고 연장자인 수비수 권준을 내세워 수비에 안정을 더했다. 정규리그 득점왕이자 브라질 출신인 평택의 호베르토와 최근 들어 골 감각이 오르고 있는 의정부 김도호는 각 팀의 전방을 지켰다.

전반 - 페널티킥으로 사이좋게 한 골씩 
첫 골은 의정부에서 나왔다. 전반 9분 평택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조우진이 평택 수비수 한종훈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도호가 강력한 인사이드 킥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평택은 이른 실점 이후 호베르토를 앞세워 의정부를 더욱 강하게 압박했다.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엿보던 호베르토는 상대 수비의 파울을 유도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수차례 프리킥 찬스를 가져갔다. 결국 전반 15분 호베르토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까지 파울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로 나선 호베르토는 베테랑 골키퍼 권정혁과의 기 싸움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 골키퍼의 눈을 속이고, 땅볼로 살짝 밀어 차며 전반 16분 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동점골 이후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평택은 전방에서부터 의정부를 압박했다. 평택은 계속해서 의정부의 골문을 두드렸고, 의정부 수비진은 평택의 공격을 막아내기 바빴다. 의정부는 위기가 계속되자 선 수비 후 역습 기회를 노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전반전은 1-1 동점으로 끝났다.
평택시민축구단 호베르토가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후반 - 평택의 화력이 돋보였다
하프타임에 전열을 가다듬은 평택은 수비수 김능현을 빼고, 공격수 김태호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태세로 전환했다. 후반 6분 평택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박병현의 침투패스가 호베르토에게 연결됐고, 호베르토는 화려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슈팅까지 성공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겨나갔다. 이어 후반 9분에는 의정부에게 골 찬스가 왔다. 상대 골문 정면에서 김도호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추가골은 후반 18분 평택에서 나왔다. 프리킥 상황 이후 윤병준과 호베르토의 환상적인 원투패스 플레이에 이은 윤병준의 침착한 마무리가 골로 연결됐다. 윤병준의 패스를 이어받은 호베르토는 상대 수비진을 제치고 윤병준에게 다시 힐패스로 내줬다. 이를 윤병준이 추가골로 이었다.

후반전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평택으로 넘어간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의정부의 추격 골이 터지면서 다시 동점상황이 연출됐다. 의정부는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찬훈이 문전 혼전상황에서 침착하게 헤더로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에 성공한 의정부는 다시 한 번 공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가 득점 없이 2-2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은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평택은 5위 의정부에 리그 순위에서 앞서 2018시즌 K3리그 어드밴스 승격에 성공했다.

평택=이하영 인턴기자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4665&Page=1&Query=Gubun%3D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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