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ITY FC와 화성FC가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다.

청주CITY FC(리그 2위)는 4일 오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시민축구단(리그 5위)과의 ‘2017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같은 시간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리그 3위)와 양평FC(리그 4위)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도 1-1 무승부로 끝났다.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는 규정상 정규시간이 동점으로 끝나면 별도의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정규리그 상위팀의 승리로 간주한다. 이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 상위팀인 청주CITY FC와 화성FC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자격을 얻었다.

청주CITY FC는 전반 20분 김포시민축구단 김성민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41분 강우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전반 추가시간 강우열이 다시 골을 넣으면서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후반 25분 공격수 권강한의 골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3-1이 됐다.

하지만 김포시민축구단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7분 박태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김성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김포시민축구단의 막판 뒷심에도 흐름은 뒤바뀌지 않았다. 경기는 3-3으로 끝났고, 규정에 따라 청주CITY FC가 2차전에 진출했다.

화성FC는 전반 45분 양평FC 수비수 우제욱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15분 박태수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1-1이 됐다. 양 팀은 추가골을 위해 막판까지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끝났다.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 상위팀인 화성FC가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에 올랐다.

청주CITY FC와 화성FC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11일 오후 1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2017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 (11월 4일)>
청주CITY FC 3-3 김포시민축구단
화성FC 1-1 양평FC

<'2017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 (11월 11일)>
청주CITY FC vs 화성FC (오후 1시, 청주종합운동장)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