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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프리뷰] ‘또 너냐?’ 포천-청주CITY, 챔피언 놓고 격돌
게시물ID : soccer_179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1
조회수 : 2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17 22: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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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해 청주CITY FC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다. 결과는 포천의 승리였다.
지난해에 이어 또 만났다. 이번에는 누가 웃을까?

K3리그 어드밴스 1위인 포천시민축구단과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청주CITY FC가 K3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의 ‘2017 K3리그 어드밴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18일 오전 11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2차전은 25일 낮 12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리턴 매치다. 두 팀은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우승을 놓고 충돌했다. 2016 K3리그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포천은 정규리그 3위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청주CITY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다. 1차전은 접전 끝에 0-0으로 비겼지만 2차전에서 포천이 4-2로 승리하며 K3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K3리그 통산 5회(2009, 2012, 2013, 2015, 2016) 우승을 차지한 포천이 이번 리턴 매치에서도 웃게 될지, 청주CITY가 지난해의 패배를 되갚고 K3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6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포천
‘6년 연속 정규 1위’ 포천 vs ‘짜릿한 뒤집기’ 청주CITY
6년 연속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 포천은 올해도 우승을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어렵게 얻어낸 자리다. 올 시즌 시작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로 순조롭게 1위를 달렸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주춤했고, 그 사이 무섭게 치고 올라온 경쟁자들의 도전에 직면했다. 

잘 터지던 골이 시즌 후반부 들어서는 잠잠했다. 6월 대전시티즌으로 돌아간 김찬희를 포함해 주요 선수들이 팀에서 빠지면서 생긴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포천은 특유의 저력을 잃지 않았다. 위기에 강했다. 결과에 따라 어쩌면 벼랑 끝으로 몰릴 수도 있었던 김포와의 21라운드를 승리로 이끌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청주CITY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승리와 패배가 엇갈렸다. 시즌 초반 흐름은 좋았다. 첫 두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vs 파주시민축구단 3-0 승, vs 양평FC 1-0 승)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2무 1패를 기록했다. 5월 13일에 열린 경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기며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했다.

심기일전한 청주CITY는 7월부터 반전을 노렸다. 7월 1일 파주와의 경기를 2-0 승리로 이끈 이후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잡았다. 이후에는 계속 무패 행진이었다. 가장 중요한 포천 원정(7월 22일)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고, 순위권 라이벌인 이천시민축구단을 이기며 좋은 흐름을 잡았다. 10월 14일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마지막 경기는 결정적이었다. 청주CITY는 이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기며 화성FC, 양평FC와 승점 35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짜릿한 뒤집기였다.
지난해 준우승의 설욕을 꿈꾸고 있는 청주CITY FC
올해 2전 2무...세 번째 결과는 어떨까?
두 팀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두 번 만나 2무를 기록했다. 4월 15일 청주CITY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7월 22일 포천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누가 더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천은 정규리그가 종료된 10월 14일 이후 약 한 달 간 충분히 휴식을 취했지만 경기 감각은 떨어진 상태고, 청주CITY는 두 번의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로 체력이 소진된 상태지만 경기 감각은 충분하다.

주요 선수들의 맞대결도 볼만하다. 포천은 김포와의 21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을 넣은 김영훈이 대표적이다. 서울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김영훈은 올해 포천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한 기회를 얻고 있다. 스피드와 힘이 좋고 공격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의 2014년 FA컵 우승을 이끈 박준혁을 비롯해 장용익, 박승렬, 지경득 등 기존 멤버들도 건재하다. 

청주CITY는 성남FC 출신의 김평래와 서울이랜드FC 출신의 윤성열이 팀을 떠났지만 김준영, 강우열 등 공격 자원들의 경기 감각이 살아나고 있어 다행이다.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출신의 최정용과 제주유나이티드 출신의 왕건명 등도 주목할 만하다.

양 팀 감독의 각오도 투철하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김찬희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주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듯이 열심히 하면 올해도 분명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청주CITY 서원상 감독은 “11명 전원이 90분간 집중력 갖고 자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그게 잘 정착된다면 포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안기희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4717&Page=1&Query=Gubun%3D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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