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을 물리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은 18일 오후 3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플레이오프에서 아산에 3-0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같은 날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1위를 확정한 상주상무와 22일과 26일에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치른다.

전반 32분 이정협의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부산은 점차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이동준이 맹활약을 펼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준은 교체 투입 2분 만에 호물로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이동준의 데뷔골이다. 이동준은 추가시간 4분 쐐기골을 추가했다.

부산은 지난 2015년 K리그 클래식에서 11위를 차지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수원FC에 패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됐다. 올해 K리그 챌린지에서 2위를 차지한 부산은 아산의 도전을 물리치며 2년 만에 다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