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의 요인을 두가지 정도 꼽자면 첫째는 콘테의 안일함입니다

이번 선발 라인업에서 불과 이틀전에 치룬 AT마드리드와 달라진점이라곤 알른소의 유무였죠,오늘 선발로 나왔지만 선수 대부분이 체력적으로 힘든게 보였고 집중력도 떨어져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적어도 이번 경기에서 윌리안 페드로에게 기회를 줘야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두번째로 보드진이네요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전 이적시장에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선수 영입 리스트를 보면 대체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아니고 뎁스 채우기정도로 생각이 들었으니까요,아니나 다를까 더블 스쿼드가 아닌 현재로 비어있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지금 첼시가 3명의 미드필더를 가동하면서 중원에 쓸 수있는 선수라곤 4명이니 말 다한거죠..

다시 경기로 돌아와서 

웨스트햄은 상당히 촘촘하게 첼시의 파상공세를 잘 막았으며 없는 기회속에서 1득점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반대로 첼시는 이른 실점에도 집중하지 못해 실수가 여러차레 보였으며 이번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바카요코는 후반전 바로 교체되는 굴욕까지 보여주었죠

물론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라고 생각하지만 45분만 뛴 바카요코에게 실수가 상당히 많았고 안일한 포지션은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평소 라인업과 선수교체에서 보수적인 콘테가 오늘 경기의 피드백은 상당히 빨랐지만 견고한 웨스트햄에게 패를 당해 교체카드 효과는 무로 돌아갔다고 봐야겠네요..

2위 맨유와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경기 였지만 시즌 초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다 놓치고 오늘 또한 이렇게 진다면 우승은 힘들거라 봅니다

작년 이길경기 다잡고 30승으로 우승한 첼시에게 이번시즌 의적으로 돌아와 참 착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