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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리버풀vs맨시티 전반전 감상
게시물ID : soccer_180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룡이
추천 : 0
조회수 : 6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4/05 04:52:38
살라의 선제골 이후엔 그저 리버풀의 압도적인 경기력이었습니다.
 
맨시티가 정신못차리게 10분마다 골이 터졌고 맨시티가 뒤로 물러서있는 상태에서도 정말 뒤흔든다는 말이 딱인 듯 좌우를 가리지않고 쥐어흔드는 공격전개.
 
개인적으로 엠레찬 대신 체임벌린이 선발로 들어오게 된 것이 오히려 리버풀 입장에선 더욱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선에서 역습할 때 솔직히 엠레찬은 그리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닙니다만 체임벌린은 확실히 엠레찬보다 공격적인 부분에 있어 웃돌기 때문에 흐름을 잘 살리더군요.
 
리버풀 입장에서 역시 가장 불안한 점은 아놀드와 로브렌이 있는 우측면이었는데 아놀드가 리그경기에서처럼 사네에게 휘둘리는가 싶었는데 그 이후에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막아내면서 사네가 계속 중앙으로 침투하게 만든 것은 꽤 좋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우측면에서 넘어오는 크로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안한 볼처리를 하는 것은 여전히 불안하네요.
 
 
정말 중계진의 말대로 맨시티는 무언가에 홀린 것 처럼 보였습니다.
 
두어번의 번뜩이는 모습만 보였을뿐 그 이외의 시간은 철저히 리버풀에게 농락당했습니다.
 
제주스는 완전히 사라졌고 데브라이너와 실바는 고군분투하고 살라를 막기 위해 투입된 라포르테는 결과적으로 전반전동안 살라를 막지 못했습니다.
카일워커또한 공격적임무를 띄고 전방 깊숙히 전진했지만 실효는 없었습니다.
로버트슨이 최근 왜 epl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는지에 대한 반증이었습니다.
 
 
그러나 리버풀을 오래 지켜본 팬으로써 보면 남은 후반전은 또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리버풀은 결코 적지않은 확률로 쉽게 부글부글 끓었다가 쉽게 식어버립니다.
맨시티와의 리그2차전도 하마터면 역전을 내줄 수 도 있었던 경기였죠.
 
맨시티가 결코 이렇게 쉽게 무너질 것 같진 않습니다.
리버풀은 언제든 반격을 당할 수 있고 그러한 모습들을 여러차례 노출해왔기 때문에 남은 후반전을 다시 전반전을 시작하는 것처럼 뛰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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