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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2강] K3리그 10위 양평, 상주상무 잡고 16강행
게시물ID : soccer_182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7/26 22: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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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32강 인천유나이티드와 포천시민축구단의 경기.
K3리그 어드밴스 양평FC가 1부리그 팀 상주 상무를 잡고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평은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현재 K3리그 어드밴스 10위를 기록 중인 양평은 김경중, 송시우, 윤빛가람 등 풍부한 프로 경험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상주를 상대로 이변을 만들었다. K3리그 팀이 프로 1부리그 팀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팀은 정규시간과 연장전 120분 동안 2-2로 팽팽하게 맞서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첫 골은 후반 30분 상주 심동운이 넣었다. 양평은 후반 41분 황재혁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은 양평이 이끌었다. 양평은 연장 후반 9분 김진현의 자책골로 끌려갔지만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자책골을 넣은 김진현이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자신의 명예도 회복했다. 결국 양 팀의 운명은 승부차기로 갈라졌다. 양평이 4-2로 승리하며 환호했다. 양평은 김영익 골키퍼가 상주의 슈팅을 두 차례나 선방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3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잡았다. 첫 골은 전반 41분에 나왔다. 인천 신인 임은수가 상대 진영 아크써클 부근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포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1-0 리드를 잡은 인천은 끊임없이 포천을 두드리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고, 후반 42분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김동석이 골을 터뜨리면서 2-0 완승을 챙겼다. 포천은 김유성, 김동욱 등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정산 골키퍼의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과 인천 수비진의 집중력에 부딪히며 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전북 현대는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공은 둥글고,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지만 객관적인 전력 차는 어쩔 수 없었다. 선제골은 전반 6분 전북 티아고의 머리에서 나왔다. 하지만 티아고의 선제골 이후 전반이 종료되는 동안 추가로 골은 나오지 않았다. 부산교통공사 수비수들의 집중력, 특히 골키퍼 최진백의 선방이 돋보였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답답함을 느낀 전북은 후반 10분 김신욱과 이동국을 교체 투입했다. 두 선수가 들어오자마자 공격은 술술 풀렸다. 티아고-김신욱-이동국-아드리아노로 이뤄진 공격라인이 살아났다. 상승세를 탄 전북은 후반 18분 아드리아노의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부산교통공사는 후반 23분 안수민의 페널티킥으로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후반 26분 전북 정혁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결국 전북이 부산교통공사를 3-1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FA컵 32강 부산교통공사와 전북현대의 경기.
대구FC는 용인대의 도전을 물리치고 6년 만에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2년 FA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대구는 대구스타디움으로 용인대를 불러들여 4-1 승리를 거뒀다. 조세가 후반 2분과 8분에 연속골을 기록했고,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39분과 추가시간 1분에 세징야가 연속 쐐기골을 넣었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바쁜 K리그1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대구는 1.5군을 내세워 용인대를 상대했다. 대학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용인대이지만 K리그1 대구의 수비를 뚫기란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이렇다 할 슈팅 없이 중원 공방을 이어갔지만, 전반 막바지부터 대구의 공격력이 살아났고, 후반 시작과 함께 조세의 골이 터지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다. 용인대는 신현식의 페널티킥 골 이후 계속해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실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수원 삼성은 K3리그 어드밴스 김포시민축구단을 대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수원은 전반 시작 1분 30초만에 조지훈이 중거리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29분 김준형의 추가골과 추가시간 김종우의 골로 전반전을 3-0으로 마쳤다. 수원은 김준형이 후반 18분에 다시 한 번 득점을 기록하며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교체 투입된 전세진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5-0으로 앞서갔다. 주장 서정진을 중심으로 수원에 맞선 김포는 후반 40분 김도호가 추격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수원 임상협에게 페널티킥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1-6 패배를 기록했다.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 경기 결과 (7월 25일)>
부산교통공사 1-3 전북 현대
경남FC 0(1 PSO 3)0 FC서울 
춘천시민축구단 2-1 대전코레일
강릉시청 1-2 천안시청
FC안양 1-2 목포시청 
안산그리너스 0-1 아산무궁화FC
인천유나이티드 2-0 포천시민축구단 
울산 현대 1-0 수원FC
포항스틸러스 0-1 전남드래곤즈 
수원삼성 6-1 김포시민축구단 
대구FC 4-1 용인대
상주상무 2(2 PSO 4)2 양평FC
김해시청 2-1 강원FC
제주유나이티드 4-1 고려대 
부산아이파크 3-2 경주시민축구단
성남FC 0-1 경주한수원

<'2018 KEB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 (8월 8일)>
양평FC vs 대구FC
인천유나이티드 vs 목포시청
전남드래곤즈 vs 춘천시민축구단
김해시청 vs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아산무궁화FC vs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 vs 울산현대
FC서울 vs 제주유나이티드
천안시청 vs 수원삼성

글=안기희(인천), 권태정(대구), 박재웅 인턴기자(수원), 김재영 인턴기자(부산)
사진=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5196&Page=1&Query=Gubun%3D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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