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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월드컵 앞둔 허정재 “또 하나의 황금세대 만들겠다”
게시물ID : soccer_183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가입:2004-07-13 방문: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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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1/07 21: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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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월드컵을 한 달여 앞둔 허정재 감독은 선수들이 값진 경험을 통해 황금세대로 올라설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2010년 U-17 여자대표팀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7 여자대표팀은 11일 파주 NFC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했다. 선수들은 개인 프로필 촬영 및 단체사진 촬영을 하며 대회가 임박했음을 몸소 실감했다. U-17 여자월드컵은 오는 11월 13일 우루과이에서 개막한다. 선수단은 파주에서 최종 담금질을 한 뒤 오는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로 떠난다. 한국은 스페인, 캐나다, 콜롬비아와 함께 D조에 속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허 감독은 남다른 자신감을 피력했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허 감독은 2016년 이 팀을 맡아 지난해 AFC U-16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3위까지 주어지는 U-17 여자월드컵 티켓을 따냈다. 8년 만의 U-17 여자월드컵 진출이었다. U-17 여자대표팀은 최덕주 감독이 이끌던 2010년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으나 이후로는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허 감독은 “이 팀을 처음 맡았을 때 선수들을 모아 놓고 ‘내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 아니라 마지막 경기, 결승전에 가는 것’이라고 했을 때 다들 놀랐었다. 이번 최종소집 훈련에서도 이 점을 다시 상기시켰다”면서 여전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표팀이 좋은 성적 뿐만 아니라 값진 경험을 쌓아 황금세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허 감독과의 일문일답.

 

-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했는데 이제 실감이 나는가.

미디어데이를 하니까 대회가 가까워진 것을 몸으로 느낀다.

 

- 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했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인가.

그렇다. 최종소집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예전에 했던 이야기를 다시 했다. 2년 전 처음 모였을 때 ‘내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 아니라 마지막 경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할 때 다들 놀랐는데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선수들도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다.

 

- 조별리그 상대가 만만치 않다. 준비는 잘 됐나.

모두 강팀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아주 처지지도 않는다. 속도가 관건이다. 빠른 공수전환에서 답을 찾고 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U-18 여자대표팀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하며 보완점을 찾겠다. 수비적인 축구를 하면 선수들도 위축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 상대가 강해도 공격적으로, 빠른 공격전환으로 승부하겠다. 스피드가 좋은 현슬기가 빠졌는데 그 선수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공격수들의 스피드가 대체로 좋다. 생각의 속도도 빨리 하자고 했고, 선수들도 이해했다. 강팀 미국과 두 차례 연습경기도 모두 비겼고, 내용이 괜찮았다.



 

- 우루과이에서 대회를 치러 어려움이 있다.

현지 워크숍을 다녀온 뒤 시차 적응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선수들이 12시간 시차가 있는 곳에서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시차 적응을 최단시간에 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협회에도 선수단을 빨리 현지에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다른 팀보다 이틀 정도 빠른 10월 29일 우루과이에 도착한다. 시차 적응을 잘 한다면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기대하는 선수는 누구인가.

주장 조미진이다. 작년에 AFC U-16 여자챔피언십을 준비하면서 수비수로 주로 썼는데 올해는 원 포지션인 공격수로 고정시켰다.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이번에 중학교 3학년 두 명(김민지, 곽로영)이 들어왔다. 5월 첫 훈련 때는 2년 선배들과 겨뤄서 해낼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는데 경쟁력을 확인했다. 지금 컨디션대로 해준다면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비는 작년과 비교해 바뀌었다. 작년에는 이수인, 고민정이 (중앙 수비로) 뛰었는데 미드필더를 보던 노혜연이 새로 들어와 고민정과 중앙 수비로 나설 것이다.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지만 스피드가 떨어지는게 단점이다. 하지만 몸이 느린 것은 머리로 커버할 수 있다. 머리가 영리한 선수들이라 충분히 대처할 것이다.

 

- 한국축구가 여러 모로 호재다. U-17 여자 대표팀도 좋은 성적을 낸다면 한국 축구 발전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다.

남자축구의 분위기가 좋은데 나는 여자축구만 생각하고 있다. 현재 여자 A대표팀이 황금세대의 막바지이고, 세대교체를 이야기하는데 잘 안 되고 있다. U-17 여자월드컵 통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아니 결과를 떠나서 좋은 경험을 해서 A대표팀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선수가 나왔으면 한다. 처음 말했듯이 수비적인 축구를 하면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결과를 떠나서 상대와 맞부딪히면서 자신감을 가진다면 다음 황금세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 훈련 전 구호를 외친다고 들었다.

‘17세 청춘, 우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로 정했다. 월드컵은 16개 팀이 나서는데 우리는 결과를 떠나서 준비하는 과정은 어느 팀보다 소홀히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집중도도 높아졌다. 우리가 흔히 말한대로 이뤄진다고 하지 않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9월 훈련 때보다 실력도, 집중도도 좋아졌다. 긍정적이다.

 

파주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출처 http://www.kfa.or.kr/layer_popup/popup_live.php?act=news_tv_detail&idx=20815&div_code=news&check_url=bGF5Z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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