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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의 라이벌이라는게 너무 다행임
게시물ID : soccer_184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델라이지
추천 : 1
조회수 : 9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12/05 14:05:33
중국, 사우디가 아니라 일본과 비교되어서 돈을 보고 중국/중동에 가는 선수들이 비난을 받게 되었지 만약 그렇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지금도 많이 있지만) 팬들이 저 선수들을 실드해줬을 것이 뻔함. 우리가 왜 축구선수들에게만 상무라는 군팀/금메달이라는 면제라는 특권을 주고 K리그 클럽들이 90년대와는 다르게 선수들에게 대의적 차원으로 전력적/금전적 피해를 보면서도 유럽에 보내주겠음? 왜냐하면 축구만큼 세계적이며 내셔널리즘이 강한 종목이 없고 월드컵은 올림픽 그 이상의 규모의 대회인만큼 국대선수들에게 나라를 대표할 어마어마한 책임과 의무가 있기 때문임. 브라질이 독일전 1-7 경기 하나로 영원히 조롱당하는 것을 보거나 만약 우리가 일본에게 5-0으로 진다고 가정하면 축구는 단순한 직장이나 공놀이가 절대 아님. 일본뿐만이 아니라 캐나다, 베네주엘라, 뉴질랜드같은 변방 약체팀들도 세계화가 되어 유럽파가 하나 하나 늘면서 발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만 이렇게 중국/중동화 되어 쇠퇴하면 이제 월드컵에 잘 나가지도 못하는 중국이나 사우디와 무엇이 다름? (지난 2번의 예선에서도 겨우 나갔지만)

우리가 왜 아시안게임이라는 거의 의미없는 대회에 손흥민이라는 스타를 보내고 50%의 국민들이 그 경기들을 시청하면서 선수들이 금메달을 받을때 같이 환호했겠음? 과거에 큰무대에 도전하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행복해했고 특히 박지성 선수가 다른 한국선수들에게 프리미어리그의 길을 열어주고 한국팀을 한단계 도약시킨 만큼 이 선수들이 다른 대다수 선수들처럼 군에 발목잡히지 말고 선배들이 했던것처럼 유럽에서 배우면서 한국축구계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황금세대가 되어주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슈틸리케 최종예선때 홍정호, 김기희, 김주영, 장현수 등 중국리그 출신 수비수들이 매경기 실수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면서 중국화라는 단어가 나온 후에도 김민재가 똑같은 길을 가는걸 보면 우리나라는 결코 과거에서 배우지 못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함. 젊은 나이에 돈만 보고 중국에 뛰는 선수들은 한국을 빼고 정말 돈이 궁해서 축구를 시작한 남미출신 선수들 밖에 없음. 로이킨이나 로벤 등은 젊은 나이에 중국에 가는 것은 미친짓, 은퇴하는 것과 같다고 극한 발언을 했으며 세도르프는 카메룬감독에 오른후 돈을 보고 뛰는 중동/중국리거들을 뽑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함. 오히려 우리는 재능이 넘치는 이들 나라나 남미와는 다르게 선수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쉽게 대체할수 없는 나라임.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모두 다 일본이 한국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하며 오히려 이란이나 호주보다도 아래로 보는것이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임. 기성용의 팀메이트인 무투나 황의조를 비교한다면 우리나라에서만 황의조가 누군지 알고 최고로 쳐주지 다른나라 사람들은 지금 벤치워머라도 유럽에서의 경력으로 거의 대다수가 무투를 선택할것과 같음.

우리나라는 2002년 전에는 1983년 청소년 월드컵 4강이 최고의 자랑거리였지만 1999년 같은 대회에서 일본이 준우승을 하면서 의미가 없어졌음. 지금처럼 월드컵 4강이나 독일전을 몇십년동안 우려먹어도 발전하지 못한다면 청소년 월드컵처럼 일본에게 언젠가 빼았길것임 (이미 원정 8강을 두번이나 거의 달성할 뻔했음). 오늘 이강인을 보면서 과거의 박지성과 지금의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미래의 한국팀이 이강인 하나와 극소수 유럽파들이 캐리해야 되는 팀이 되기를 바라지 않음. 지난 몇십년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항상 월드컵 최약체 취급당하고 16강만 외치는 팀이 아니라 그 이상이 목표가 될수있게 선수들과 협회가 분발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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