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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찾은 포그바~BJ감스트와 관제탑세리머니
게시물ID : soccer_184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엄내란음모
추천 : 0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6/14 01:42:37


[인터풋볼=용산] 이현호 기자=슈퍼스타 폴 포그바(26, 맨유)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축구 선수가 되지 않았더라면?'이라는 팬들의 질문에 "K-POP"을 언급했다. 또한 BJ감스트와 함께 '관제탑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포그바는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9층 야외의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 찾아 한국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섰다. 이는 '아디다스-폴 포그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포그바에게는 첫 한국 방문이다.

포그바는 첫 마디로 "한국 방문은 처음이다. 서울이라는 도시는 매우 아름답고 큰 도시다. 또 오고 싶다"며 방한 소감을 밝혔다. 이후 아디다스에서 증정한 한국의 전통 의류 갓을 선물로 받은 포그바는 포토월 앞에서 댑 세리머니 등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여러 질문이 이어졌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서 "월드컵 우승은 마법 같고 특별했다. 그중 아르헨티나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계속 기억할 것 같다"고 전했고, 어릴 적 우상에 대해 "지단, 호나우두, 카카를 보며 성장했다. 길거리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그때의 경험으로 축구를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미리 준비된 질문지에 따라 손흥민과 이강인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최고의 선수 손흥민은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이강인은 사실 잘 모른다. 하지만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잘하길 바란다. 나중에 보고 싶다"고 답했다.

행사 2부에는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개성 넘치는 세리머니와 플레이는 어디서 영감을 받는가'는 물음에 "난 원래 성격이 창의적이다. 항상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산다. 누군가를 따라 하기보다는 그냥 내 자신 폴 포그바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포그바에게는 어린 아들이 한 명이 있다. 팬들이 아들에 관해 질문하자 "축구 선수가 되더라도 골키퍼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 외에는 미드필더든 스트라이커든 무얼 하든 좋다. 나의 길을 따라오면 행복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축구 선수가 아니면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말에 "가수나 댄서가 됐을 것이다. 물론 K-POP 댄서도 가능하다. BTS(방탄소년단)도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한 팬이 BTS 노래 한 소절을 요청했지만 포그바는 밝게 웃으며 "노래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다음 일정은 축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했다. 포그바를 만난 BJ 감스트는 "워낙 오래 전부터 맨유 팬이었다. 만나면 꼭 같이 하고 싶었던 게 있다"며 관제탑 세리머니를 보여주자, 포그바는 곧바로 따라하며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처럼 포그바의 첫 한국 방문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남기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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