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축구단이 2019 K3리그 승강결정전에 진출했다.

양주는 27일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2019 K3리그 베이직 플레이오프에서 여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양주는 4위 여주를 물리치고 승강결정전에 진출하며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경기 초반 여주의 기세에 밀리기도 했던 양주는 전반 16분 윤철현의 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윤철현은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이진석이 또 한 번 세컨볼을 잡아 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서보였다. 후반 19분에는 황정현이 왼쪽 측면으로의 빠른 돌파로 쐐기골까지 뽑아내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양주의 승강결정전 상대는 2019 K3리그 어드밴스 10위 팀인 춘천시민축구단이다. 승강결정전은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내년부터 ‘2020 KFA K3, K4리그(가칭)’가 출범함에 따라, 승리 팀은 내년 ‘2020 KFA K3리그(가칭)’ 참가에 대한 우선순위를 갖는다.

양주와 춘천의 승강결정전은 11월 3일 정오 춘천공지천구장에서 열린다.

글=권태정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