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윤일록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미앵 몽펠리에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일록의 영입을 발표했다. 등 번호는 24번을 배정받았다.

윤일록은 지난해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임대로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34경기에 나서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팀의 강등을 막진 못했다.

이후 요코하마와 계약을 해지한 윤일록은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섰고 행선지는 프랑스의 몽펠리에였다.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몽펠리에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윤일록을 영입했다. 코치진이 원하는 속도를 갖추고 있다"라며 윤일록에 대해 설명했다.

프랑스 무대에 발을 내딛게 된 윤일록은 "내가 가진 기량을 선보여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윤일록이 프랑스 리그에 진출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황의조(보르도)와의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도 커지게 됐다. 두 팀은 리그 맞대결은 오는 5월로 예정돼 있다.

사진=몽펠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