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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막장드라마 시나리오도 이렇게는 안 쓰겠네요ㅋㅋ
게시물ID : soccer_185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자
추천 : 6
조회수 : 119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12/03 2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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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상황 : 숙적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모두 이기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함

       강팀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거뒀지만 가나에게 아쉽게 패하며 11패로 탈락 위기에 놓인 대표팀

       같은 조 최고의 강팀이며 2승을 거둔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경기

       노쇼 사태 이후 우리형에서 날강두로 바뀐 호날두와 부상 때문에 마스크 투혼의 손흥민의 주장 대결

 

(경기 시작)

 

전반 시작하자마자 포르투갈의 벼락과 같은 선취골!

 

전반 5분만에 실점을 하며 흔들리는 대한민국 대표팀

 

한편 우루과이는 가나에게 패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극복한다

 

전반 27분 대한민국의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호날두가 걷어낸 공이 김영권에게 연결되면서

 

동점을 만드는 대한민국!!

 

이 때 호날두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이정도 했으면 노쇼 빚은 다 갚은 거잖아!! 아까 단독 찬스도 남몰래 클리어링도 했는데

 

한편 관중석에서 환호하는 벤투 감독

 

(과거 회상)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

 

지고 있던 대한민국은 추가시간에 코너킥을 얻지만 심판은 경기를 끝내버린다

 

선수들은 흥분하며 심판에게 강하게 어필하는데...

 

벤투 감독은 라커룸으로 들어가려다 흥분한 김영권에게 심판이 카드를 꺼내려고 한다

 

김영권이 이전 경기에서 경고를 받은 상태라는 것이 생각난 벤투 감독은 심판에게 불같이

 

달려들어 강하게 항의를 하고, 심판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령한다

 

벤투 감독의 빠른 판단이 김영권의 경고 누적 퇴장을 막았고, 김영권이 득점을 하면서

 

대한민국이 나락에 빠질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기뻐할 틈도 없이 우루과이는 가나에게 두 골을 넣으며 16강 진출에 가까워지는데...

 

(후반전)

 

부상 때문에 이전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이 투입된다

 

황희찬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위협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는다

 

어느덧 90분이 모두 흘러가고 추가 시간이 적용되는 순간

 

포르투칼의 코너킥에서 클리어링 된 공이 손흥민에게 전해지고

 

손흥민은 드리블 돌파를 하며 포르투갈 진영을 향해 돌진한다

 

다급해진 포르투갈의 수비수 5~6명이 손흥민을 막으려고 할 때 손흥민의 눈에 황소같이

 

돌파하는 황희찬의 모습이 보인다

 

손흥민은 수비수 사이로 공을 황희찬에게 패스하고 황희찬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포르투갈의 골문을 가른다 골~~~~~!!!!

 

선수들과 관중 모두 환호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

 

추가 시간이 6분이 선언되고 태극전사들은 온몸으로 방어하며 경기에 승리하게 된다

 

경기에 승리했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것은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

 

우루과이가 두 골을 앞선 상황이므로 한 골만 더 넣으면 우루과이가 올라가는 상황이다

 

90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이 8분이 적용된다

 

가나는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황... 우루과이는 골을 넣기 위해 맹렬하게 달려든다

 

하지만 가나는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끌며 적극적으로 우루과이를 막게 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된다... 대한민국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

 

좌절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가운데 수아레즈가 눈물을 보인다

 

이 때 유독 기뻐하는 가나 감독의 모습이 보이는데...

 

가나 감독은 손흥민이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 시절 그를 가르쳐던 코치였던 것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가나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메세지 하나를 남긴다

 

마이 쏜 축하하네. 우리는 떨어졌지만 자네 팀이 16강에 올라가서 나는 매우 기쁘네.

 

오늘 우리가 우루과이를 목숨 걸고 막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네

 

2010년 월드컵 우루과이 수아레즈에게 당했던 치욕을 우리는 하루도 잊은 적이 없었네

 

그 기회가 이번에 온 것이었네. 쏜이 있는 동양에 재미있는 구절이 있어서 적어보네

 

君子報仇 十年不晩’ (군자보구 십년불만) :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쳐도 늦지 않다

 

 

에이... 이건 시나리오라고 해도 너무하네요...

 

차라리 월드컵 8강전에서 한일전이 열리는 것이 더 사실적이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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