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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박지성을 버렸다고? 웃기는 소리!!!
게시물ID : soccer_59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축구대표팀
추천 : 11
조회수 : 99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4/09 01:17:16

가끔 글들을 보다보면 박지성은 히딩크가 국대에 올렸다 ,  K리그에서 받아주는데가 없어서 J리그 갔다.

등의 말을 보곤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박지성이 고교 졸업한 99년 수원 2군 입단테스트에 떨어져서 명지대로 갔다.

이후 친선경기에서 허정무가 발탁(바둑내기 져서 뽑았다는 루머도 있었음) 올대승선.


여기까진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사실인데 박지성은 올대합류후 바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그래서 이듬해 초인 2000년 시미즈 S 펄스(이후 조재진이 뛰었던 팀)가 영입을 시도 했으나

대우문제로 거절. 즉 이 시점에선 이미 K리그에서 베팅할수 없을 정도의 위치로 격상됐죠.

이후 토쿄 퍼플상가가 연봉 5천만엔으로 영입을 합니다. 당시 J리그 진출선수들 연봉을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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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 레이솔 홍명보 31세 7,500만엔


황선홍 32세 임대 수원지급 


베르디 가와사키 김현석 33세 4,000만엔


김도근 28세 4,000만엔


요코하마 마리노스 유상철 29세 5,600만엔


세레소 오사카 노정윤 29세 7,000만엔


윤정환 27세 4,500만엔


비셀 고베 하석주 32세 6,000만엔


최성용 25세 5,000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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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보면 알수있듯 박지성은 이미 19세의 어린 나이로 

거의 국대주전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이후 바로 국대에 합류하여


2000년 4월 5일 아시안컵예선 라오스전에 데뷔를 하고 히딩크가 선임되기 직전인

아신안컵까지 국대가 치룬 경기에 7~80%를 출장하고 대부분 선발이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선 8강, 4강, 3~4위전등 주요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오고 박지성의 백업을 하석주가

하는등 거의 주전의 입지를 굳힌 상황에서 히딩크가 부임한겁니다.


히딩크호 출범이후에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선수중 하나가 박지성이긴 했으나

오히려 주전급 선발출장 비율은 허정무때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이건 J리그 소속이다보니

차출문제가 있어서 단순비교는 무리)



결론은..


1. 박지성은 K리그에서 받아주는데가 없어 J리그를 간게 아니라 J리그 갈시점엔 이미

   어느 팀이던 선택할수 있을만큼 주가가 오른시점이라는것.


2. 히딩크가 와서 박지성을 국대 주전으로 만든게 아니라 이미 이전 허정무호에서부터 주전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것.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 한번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알싸 펌

 

 

참내 이젠 하다하다 도쿄에서 은퇴하라는 소리까지 나오네

 

박지성을 도쿄가 낳았나? 도쿄가 국대 승선시켜줬나?

 

대한민국이 낳은 대한민국의 스타를 왜 일본으로 보내려 하는가

 

세브첸코, 호나우두같은 유명 선수들도 마지막은 자국리그에서 보낸다.

 

아직도 K리그가 박지성을 버렸다는 말같지도 않는 소리를 믿고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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