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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다 되어가지고 펑펑 울 뻔했습니다
게시물ID : soccer_61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velistN
추천 : 3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8 20:26:09

서울 강원 직관을 갔습니다.

 

맥주랑 핫바 사가지고 먹으면서, 전반 두 골 먹히는 거 보고 신선처럼 낄낄거리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고요한 투입도 처음에는 좀 신경질이 났어요. 에스쿠데로가 조금 지치긴 했지만 잘 해주고 있었고

 

바꿀 거라면 경험 많은 최태욱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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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의 미친 멀티골, 데얀의 결승골 보면서 계속 입을 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엉엉 울 것 같아서요

 

너무 행복하네요. 아직도 꿈만 같아요.

 

두 번째로 좋아하는 팀이 강원인데, 비록 이겨놓고 할 얘기는 아니지만 어서 함께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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