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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나이트 파티 _1만 7천 원
게시물ID : society_1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0
조회수 : 9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6 12: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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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위의 그림은 올란도 디즈니월드 테마파크의 모습이다.
총 면적이 3,000만평이라고 한다.
에버랜드에 약 60배 크기이고, 롯데월드에 약 700배 크기가 된다.
정말 더럽게 큰 사이즈다.
맨 위에는 우리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볼 때, 불꽃이 펑펑하고 터지는 그 곳. 너무도 잘 알고 있는 통칭 신데렐라성이라 불리는 성이 있다.
그 밑으로 내려오면 왼쪽엔 건물 4층 높이의 나무가 있다. 그 외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수영장, 숙소 등등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에게 테마파크. 즉 놀이동산이란 것은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었다.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우정과 데이트의 목적으로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오늘 이 포스터를 봤다.


 

롯데월드 나이트 파티.

그렇다. 성인들만 입장이 가능하고 저녁이 되어 가족단위 고객들이 사라졌을 때, 그 공간을 이용하여 성인들을 위한 즐길 문화를 만들어 준다는 것.
기업이라하면 기업의 이윤을 창출이 당여한 것. 그렇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마케팅임엔 틀림없다.
그리고 놀이문화를 찾는 성인들의 입장에서도 참으로 참신한 이벤트임은 분명하다.
그런 부분에서 롯데 마케팅, 이벤트를 담당하는 직원에서 비꼼이나 비난 없이 순수하게 직장인 대 직장인으로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진심이다.










잠시 다른 화제로 넘어가 보겠다.
최근 아이들에게 테마파크에 관하여 수업을 진행했던 적이 있다.
그 때 아이들에게 밑의 그림을 보여주며 물었다.

"너희는 얘네 이름 아니?"






이름은 고사하고 입을 벌려 이름을 말하려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왼쪽은 에버랜드 구마스코트(지금은 다른 캐릭터로 변했다)
중간은 롯데월드 마스코트
마지막으로 서울랜드 마스코트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저 세 팀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



https://youtu.be/9z_xiHQSWvU




-가사- : 가사랑 밑에 사진이랑 같이 보면서 들어주세요.

꿈속에 보았던 신비한세계
모두가 오고싶던곳
모험과 환상이 가득한 이곳
사랑의낙원이에요
 
로티와 로리가 함께 어울려
즐거이 노래불러요
누구나 만나면 친구가 되는
사랑의낙원이에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곳
마주치는 얼굴마다
반가운 이곳
 
꿈의나라 신비의 세계
사랑의 롯데월드
꿈의나라 모험의세계
여기는 롯데월드


 

노래 가사를 보면 어떻게 생각하면 '모험과 환상이 가득한 사랑의 낙원'이 6월 24일에 펼쳐지는 건 맞는 것 같다.
나는 이러한 상황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
나는 묻고 싶다.
디즈니에서 저런 행사를 한다면 과연 사람들은 뭐라고 할 것인가?

'디즈니 캐릭터와 함께하는 썸버 나이트파티!!! 성인의 성인에 성인을 위한 이벤트!!'
바지를 벗은 미키마우스와 바지라는 걸 입은 적이 없는 곰돌이 푸의 엘리베이터 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디즈니에서는 저 나이트 이벤트로 1경 이라는 말도 안 되는 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절대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왜?
디즈니의 기업철학이 '가족주의'이기 때문이다.

나는 묻고싶다.

우리는 왜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테마파크를 가는가?


에버랜드에서 진행했던 '좀비런 2013'을 기억하는가?
'좀비런 2013'은 놀이동산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하는 흔히 말해 우리가 어렸을 때 했던 '술래잡기'를 변형한 것이다.
당시 전 세계를 휩쓸었던 '좀비'라는 캐릭터와 '술래잡기'를 합친 놀이문화.
그것이 바로 '좀비런'이었다.
반응은 뜨거웠고 많은 사람들이 티켓을 구하기 위해 마우스를 붙잡고 클릭질을 했다.
그 이후 2014년엔 서울랜드에서도 '좀비런'을 진행했었다.
그리고 2015년엔 더 많은 곳에서 할로윈 축제라하여 진행했었다.
물론 디즈니에서도 '좀비런'을 하진 않지만 '할로윈파티'는 매년 열리고 있다.

놀이동산.
즉 테마파크는 몸으로 놀이기구, 공연 등을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얻는 곳이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성인이 될 때까지 함께 자라온 캐릭터들이 그 곳에 있기에 그들과 함께 놀면서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고.
아이들은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곳이 바로 놀이동산. 테마파크가 아닌가?
현 최대 크기의 테마파크를 자랑하는 디즈니월드가 바로 이러한 생각에서 시작된 곳이 아닌가?

물론 기업적 마인드.
이윤창출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이 이윤을 어떤 방식으로 창출하는지는 한 번 바라볼만하다.
그렇기에 나는 디즈니랜드에서 피터팬 역할을 하는 직원의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밑에 있는 사람이 바로 그 피터팬 역할을 하는 직원이라 한다.

 

피터팬이 선한 역할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건 아닐까?
혹은 저 직원이 착하고 순발력이 높아 그런 게 아닐까?

 


나는 다시 말하고 싶다.
놀이동산.
즉 테마파크는 몸으로 놀이기구, 공연 등을 체험하면서 즐거움을 얻는 곳이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성인이 될 때까지 함께 자라온 캐릭터들이 그 곳에 있기에 그들과 함께 놀면서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고.
아이들은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 곳이 바로 놀이동산. 테마파크가 아닌가?


 

기업문화, 기업이 이윤을 위해 소비자를 바라보는 시선이 왜 중요한 지.
우리는 왜 놀이동산. 테마파크를 가는지
왜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 3대 테마파크인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마스코트 이름조차 모르고 그 곳을 몇 번씩 찾는지.
그게 옳은 일인지.

그리고 당신의 심장이 어디서 따뜻하게 더 뛰었는지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2020년 화성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선다고 한다.




철저하게 자신들이 투자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테마파크를 만드는, 자본논리의 끝판왕인 테마파크다.
화려한 볼거리와 콘텐츠로 무장한 테마파크가 4년 뒤 화성에 오픈한다고 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상 두 번째로 큰 크기라 한다.

하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나이트 파티' 같은 건 안하지 않을까? 
출처 http://blog.naver.com/sunorgod/22072883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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