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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에게 본질적으로 필요한 특별한 능력
게시물ID : society_2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1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26 11:06:32
연기자에게 본질적으로 필요한 능력은 연기력이고,
가수에게 본질적으로 필요한 능력은 가창력이고,
학자에게 본질적으로 필요한 능력은 사고력이고,
소설가에게 본질적으로 필요한 능력은 창작력이다.
그러니까 다른 것이 다 좋아봐야 연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좋은 연기자가 될수 없고,
다른 능력이 특출나지는 않지만 연기력이 특출나다면 괜찮은 연기자가 될수 있는 것이다.
  
그럼 지도자에게 본질적으로 특별히 필요한 능력은 무었인가?
그것은 "초심력"이라고 본다.
상황이 바뀌고 자리가 바뀌어도 처음의 진실한 생각을 지키는 능력을 '초심력'이라 붙여본다.
그러니까 다른 능력이 특출나지는 않아도 초심력이 특출나다면 괜찮은 지도자가 될수 있는 것으며,
반대로, 다른 것이 다 좋아봐야 초심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훌륭한 지도자가 될수 없다.

혹자는 지도자에게 본질적으로 특별히 필요한 능력으로 '분석력, 판단력'을 들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복잡한 전문 사회에서 한 사람이 모든 사안에 최적의 분석결론을 내린 다는 것은 제갈공명 할아버지가 와도 불가능 하다.
그것은 지도자가 아니라 전문가들이 해야 할일이며, 지도자는 그들에게 특정 분야에 대한 분석들을 일임하면 된다.

또 다른 사람은 '양심, 분별력'같은 것을 들수도 있다.
지금같은 국정농단 사태에서 더욱 그러하다.
물론 분별력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지도자에게는 보통사람 만큼의 분별력만 있어도 된다.
지금의 사단은 보통사람은 커녕 애들만도 못한 분별력을 가진 자가 대통령을 차지하면서 발생된 것이다.
기타, 또 들수 있는 '추진력, 포용력' 등도 특출나면 물론 좋지만, 
이것들 역시 보통 사람이 가지고 있는 수준만 되어도 좋은 지도자가 되는데 크게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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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초심력은 특별한 것인가?
초심력이 수학적인 재능이나, 예술적인 재능이나, 특별한 운동능력만큼이나 특별한 능력인가?
그렇다고 본다.
본인같이 특별한 사회적인 권한이나 능력이 없는 대다수 임의의 보통사람들이야 진실과 양심에 따라 초심을 지키기가 쉽다.
어차피 이들 보통사람들에게는 부당한 방법으로 사사로운 이로움을 취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초심력을 시험받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 보통 사람은 사회에 떳떳하고 당당하며, 필요하다면 자신있게 사회를 비판하고, 저항한다.

문제는 어찌어찌하다가 이들, 우리들 보통사람에게 '지도자'나 '장'이라는 큰 완장이 차여졌을때의 상황이다.
이들 보통사람들은 지금까지는 사회적 불의를 안 저질렀다 이전에 못 저질렀다 인데, 
스스로에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자신의 이로움을 위해서 사회적인 불의를 저질러도 되는 권한이 생긴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자리가 바꿔어도 자리가 바뀌기전의 진실과 양심에 따라 초심을 유지하는 것은 인간에게는 대단히 어려운 도전이라고 본다.
높은 자리에 의해 쥐어진 막강한 권한앞에서는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지 않고서는 초심을 지키기가 어려우며, 
그런 초심력이야 말로 좋은 지도자에게 본질적으로 특별히 필요한 능력이라고 본다.
그렇게 초심만 잘 지켜도 훌륭한 지도자가 될수 있다. 
이것이 내가 노무현 대통령을 특별한 능력을 지닌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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