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주시, 한옥마을에 태양광 쓰레기통 설치한다
게시물ID : society_2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2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8 15:25:17
캡처.PNG

충전배터리 하루 3~4시간 일조량으로 사용 가능
최대 8분의 1까지 압축…쓰레기 1일 10톤 발생

전북 전주시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한옥마을에서 배출되는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쓰레기통 도입 등에 발벗고 나섰다.

전주시는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6월부터 한옥마을의 태조로와 은행로 등 5곳에 일반쓰레기통과 재활용품 수거통을 1세트로 태양광 압축쓰레기통 5세트(10개)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압축쓰레기통은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력(30W)만 활용해 쓰레기를 최대 8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쓰레기 적재량, 압축횟수, 화재발생 등을 알려주는 센서가 부착돼 있다. 충전배터리(12V)는 하루 3~4시간의 일조량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흐린날이 5일간 지속해도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 크기는 가로·세로가 각 61㎝, 높이 116.7㎝이고, 재질이 강철이어서 무게가 140㎏이다.

캡처.PNG

특히 시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음료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얼음이 남은 상태에서 용기를 쓰레기통에 버릴 경우 녹은 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호수를 연결해 배관할 계획이다.

연간 1천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주 한옥마을은 그동안 쓰레기 처리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한옥마을 쓰레기 발생량은 1일 약 10t에 이른다. 일반쓰레기가 3.5t이고, 음식물쓰레기가 6.2t에 해당한다. 연간 발생량은 음식물쓰레기 2252t, 일반쓰레기 879t, 재활용 287t, 대형쓰레기 133t 등이다.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것은 전주 한옥마을의 먹거리문화에서도 원인이 있다. 서울의 인사동 등에서는 전주 한옥마을처럼 먹거리 음식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다. 한옥마을은 먹거리 음식문화가 발달해 상업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백순기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압축쓰레기통을 설치하면 쓰레기가 신속·효율적으로 처리돼 한옥마을의 악취와 미관이 개선될 것이다. 앞으로 효용성을 분석해 압축쓰레기통을 확대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청소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내 일반 청소구역에 비해 1일 평균 3~4회로 추가 수거 처리하고 청소시간도 평일과 토요일 야간까지 연장하는 것은 물론 휴무일인 일요일도 오후 8시까지 청소를 실시한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95848.html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