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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 '전국 40여만 명'…전주 '엄마의 밥상' 주목
게시물ID : society_2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3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29 01:30:18
장기 불황과 사회 양극화에 따른 가정 해체와 빈곤층 증가로 끼니도 제대로 때우지 못하는 결식아동이 늘고 있다. 

특히 갈수록 증가하는 이혼은 결식아동을 양산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결식아동 수는 어림잡아 40여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식아동 대부분은 소년·소녀 가장이나 한부모 가정, 소득이 적은 장애인 가족, 보호자 가출 가정의 아동들이다.
이들 결식아동은 대개 각 자치단체가 제공해주는 '결식아동 지원 급식카드'로 식사를 해결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대부분 학교급식으로 해결하는 점심 비용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지자체별 한 끼니 밥값은 평균 4000원으로, 일반 시중의 1식 비용인 5000∼8000원에 크게 못 미쳐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사 해결방법도 단체급식소 이용 또는 전자급식카드 활용 등 제각각이다. 

부산시는 올해 16개 시·군이 총 113억원을 들여 지역 내 결식아동 3만100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결식아동도 미취학 아동과 18세 미만 학생을 포함해 총 1만7000여 명이다. 

이들의 끼니를 해결하는 데 지원하는 금액은 올해 115억원에 달한다. 

대구시와 충북도 올해 각각 2만2500여 명과 1만3000여 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지방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결식아동을 책임지고 있지만 적은 식사비와 부실한 급식의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전주시가 2014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엄마의 밥상'은 그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운동은 단순한 밥 한 끼가 아니라 전주시와 아이들, 시민이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환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도 285명의 아동이 아침 5∼7시 사이 집으로 직접 배달되는 따뜻한 밥을 먹고 학교에 간다.

사업비는 모두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서부터 일반시민까지 동참한다.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시민도 계속 늘고 있다. 2015년 한해 후원금만도 3억원에 육박했고 지난해에도 4억원 가량 걷혔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99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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