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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언론 수준.채널A
게시물ID : society_2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게다내잘못
추천 : 0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17 01:15:05
얼마전에 건물 외벽 로프 작업 중에 위에서 줄 잘라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되었죠. 

관련해서 채널A에서 뉴스를 내보냈는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시청자들 오해하기 딱 좋게 취재해서 내보냈네요. (http://naver.me/5aJVHTd4)

현 산업안전보건법에 보면 달비계 작업 시 로프는 2줄을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달비계(안장)을 연결하는 메인로프 나머지 하나는 사람몸(안전벨트에 연결)을 연결하는 보조로프  만약 사람이 안장(메인로프)에서 추락하더라도 보조로프에 사람몸(안전벨트)이 연결되어 있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 감시자 배치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1군 건설현장에서는 안전관리자들이 보조로프 연결 안하거나 옥상에 감시자 배치 안하면 작업 허가를 안해줍니다.  그러나 1군 외 나머지 건설현장이나, 도장, 청소 등 소규모로 일거리 얻어서 작업하시는 경우에는 보조로프 안쓰고 옥상에 감시자 배치 안합니다. 절대로!  

왜냐하면 옥상에서 지면까지 내리는 로프의 길이 만큼 옥상까지 들고 올라가서 줄 넘기고 설치하고 하기엔 로프가 너무 무겁거든요.. 그리고 작업 끝나면 옥상에서 줄을 다시 당겨 올리는데 그거도 엄청 무겁거든요.. 그리고 줄은 얇을 수록 가볍죠.. 당연히 규정보다 얇고 부실한 줄 씁니다.. 얇고 가볍고 강도 좋은 줄은 또 비싸요... 이런 상황에서 보조로프까지 내릴여면 그 무거운걸 두번이나 옮기고 내리고 다시 걷어야죠.. 그래서 절대로 줄 2개 안내립니다. 

메인로프는 작업을 하려면 필수니까 내리지만 보조로프는 없으면 위험하지만 그래도 작업은 되니까 안내립니다. 뉴스에 나오는 저런분들은 아예 들고 다니지도 않죠.

그리고 상부에 감시자.. 말이 좋죠.. 용역 사무실가서 한명 데려와서 일당 주고 배치 시키면 돈 나가잖아요.. 2명에서 할거 그냥 혼자 하는거임. 우리나라 노가다쪽 구조가 전부 개별 일감 따서 하는거다 보니 돈남길려면 인원 최소화 시킵니다. 

뉴스에서는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나하고 작업자들도 그냥 쇼하네요.. 자기 목숨 귀중하면 보조로프 달아서 작업해야지.. 무겁고 귀찮아서 그냥 하는 거.

안타깝습니다.

 
출처 http://naver.me/5aJVHT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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