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를 보고 좀 찾아보니 논문 컨설팅을 해준다는 업체들이 정말 많더군요.

논문을 쓰기 위해서 연구자의 전공분야가 아닌 타 분야(번역, 통계처리 등)를 일부분만 조력을 받는 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 기사에서 말하는 논문 컨설팅을 해주는 업체들은 적게는 몇 백만원씩 받으면서 논문을 전체적으로 컨설팅 해준다고 하네요. 이게 말이 되는 건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더구나 이런 행위가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광고하더군요.

어떻게 쓰라고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는 모양인데 대신 써준게 아니라 말로 알려주고 연구자가 그대로 직접 쓰는거니까 불법이 아니라는 주장이네요. 나참..말장난도 정도껏 해야지..

논문을 무슨 전문가랍시고 대신 써준다고 해서 정답이 되는게 아닐텐데.. 아무래도 논문쓰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들어서 고액을 뜯어내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대학원생들이 이런 말장난에 속아서 큰 돈을 내는일이 없어야 할텐데요.

안그래도 요즘 국내에 있는 유학생들도 많은데 이런 행태를 자국에 얘기라도 하면..참 창피하네요.

우리라도 교육윤리에 더욱 신경 써서 주변 동료 선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논문 표절만 사회에 알려졌지 논문 대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게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