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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사과 비리 터트린 군의원, 자신도 군 예산으로 사과 돌려
게시물ID : society_2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잡았다
추천 : 1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0/10 17: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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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5541&yy=2017

청송군수와 청송군의원 등 9명이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청송사과유통공사(이하 공사) 사건(본지 9월 20일 자 12면 보도)과 관련해 정미진(사진) 청송군의회 의원의 역할이 돋보인다. 정 군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군수와 동료 의원들의 부조리한 예산 집행 등을 스스로 밝히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정 군의원이 지난 2016년 11월 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이후 올해 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정 군의원은 공사의 사과 수매가격이 특정 농가에 유리하게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이후 경찰은 제보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공사 등의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 사실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상반된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유는 정 군의원 역시 군 예산으로 사과값을 치렀기 때문이다. 공사 등의 자료에 따르면 정 군의원은 2014~2016년까지 6차례에 걸쳐 군 예산 234만원으로 사과값을 집행했다. 특히 앞서 입건된 군의원들은 군청 기획평가계에 일괄 예산을 세워 사과값을 낸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 군의원은 다른 부서에서도 사과값을 집행한 것이 확인됐다. 2014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남편이 근무하는 군청 기반조성계 예산으로 사과를 산 것이 확인됐다. 또한 정 군의원이 공사에서 특혜를 받는다고 지목한 사과 재배농 중 한 명이 현직 군의원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견제가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피의자로 1천만원 이상 예산을 사용한 군의원으로 선을 그으면서 정 군의원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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