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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패럴림픽 방송 시간 늘려야
게시물ID : society_3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ean-korea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3/12 20:28:19

문재인 대통령이 동계패럴림픽 대회 중계방송이 지난 올림픽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11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15㎞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신의현 선수를 언급하며 “평창 패럴림픽이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높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우리 방송의 패럴림픽 경기 중계가 외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15㎞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가 호소한 것처럼 우리 방송들도 국민들이 패럴림픽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중계시간을 편성해줄 수 없는 것인지 살펴달라”고 말했다.

신의현은 11일 취재진과의 인터뷰 중 “예전보다는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패럴림픽 방송 중계시간이 적어 아쉽다”며 “평창 패럴림픽이 (중계가 많이 돼서) 장애인체육에 관한 국민 인식 개선에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신의현이 우리나라 역사상 세 번째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그 순간 주요 방송3사는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는 패럴림픽 대회가 열리는 열흘 동안 17~30시간을 패럴림픽 경기 방송으로 할애했다. 방송사들이 17일간 열린 동계올림픽 동안 평균 150시간을 할애한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패럴림픽 경기 중계를 위해 중국 CCTV가 50시간, 일본 NHK가 62시간, 미국 NBC가 94시간을 편성한 점 역시 패럴림픽 개최국인 우리나라를 부끄럽게 하는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30년 전 서울 패럴림픽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뀐 것처럼 평창 패럴림픽이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의 인식을 크게 높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들도 방송사가 패럴림픽 중계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패럴림픽 방송사 중계를 청원한다’는 첫 국민 청원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유사한 청원이 50개(12일 기준) 올라 와 있다. 처음 글을 올린 청원자는 “소수일지라도 패럴림픽에 관심있는 사람들, 패럴림픽 출전자 가족, 선수들과 상황이 비슷한 장애인들을 위해서라도 중계는 꼭 필요하다”며 “패럴림픽을 중계하지 않는 것은 시청권 침해와 장애인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기섭 KBS 보도본부장은 12일 “패럴림픽 편성에 있어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평가에 따라 기존 25시간에서 34시간으로 9시간 확대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BS는 패럴림픽 경기를 생중계하는 데 225분, 하이라이트 장면을 방송하는 데 180분을 할애하기로 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8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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