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유소 화재사건 재구성 (상상력 첨가)
게시물ID : society_4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vy
추천 : 0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10 02:36:40
풍등을 몇번 날려본 경험이 있기에 풍등이 정상적이라면
불이 꺼져서야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 발표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요.
오늘 발표이후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이런 상황이 아니었나
생각해 봤습니다.

우선 발표된 Fact.

1. 전날 인근 초등학교의 캠프 후, 풍등 80여개를 날렸습니다.
2. 인근 공사장에 떨어진 풍등을 외노자가 다시 날렸지요.
3. 얼마날지 못하고 풍등은 저유소에 떨어져 탱크 인근 잔디밭이 탑니다.
4. 이 화재가 탱크 폭발로 이어집니다.

우선 한번 떨어진 풍등은 다시 날릴수가 없습니다.
고체 연료는 왠만해서는 꺼지지 않고 연료가 떨어진 풍등을
날릴려면 다른 연료가 필요합니다.

아마 이 스리랑카인은 풍등을 주워 다시 날리고 싶어서
주변에 있는 비닐봉지 같은걸 둘둘 말아 연료 대신 사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풍등의 연료는 제한적인 발화로 뜨거운 공기를 만들어 내야하는데 대충 들둘 말은 비닐은 활활타기 시작합니다.

하늘로 올라간 풍등의 불길이 급기야 풍등 종이에 번지기 시작합니다.
풍등 자체에 불이 붙어 구멍이 나니 높이 날아갈 수 없고 
불이 붙은 상태에서 저유소 인근 잔디밭에 떨어지고
비닐은 꽤 잘타는 연료가 되어 잔디밭으로 불이 번지기 시작하고
이 불이 저유소의 유증기와 만나 폭발로 이어진게 아닐까요.

한번 떨어진 풍등을 다시 날릴려면 이 방법 이외에 상상이 가질 않네요.
 
그나마 인명 사고로 번지지 않아 다행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