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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일을하다 다쳤습니다.
게시물ID : society_4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피아아빠
추천 : 1
조회수 : 3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5/01 19:38:49
안녕하세요 조언좀 얻고자 글을 좀 썼네요.


제 막내동생이 택배회사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던중 발생한 사고인데요.

우선 막내동생이 기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 준비를 하던중에 아르바이트로 일을 했던 모양입니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라서 매일 한것이 아니고 간간히 6일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사고가 난 시점이 밤 12시 정도 이구요 택배회사에서 야간작업을 하고 12시 10분경 잠시 너무 피곤하고 해서 걸터앉을 수 있는 곳에서 잠시 앉아있던중 갑자기 쓰러져서
코뼈가 부러지고 윗니 5개정도가 부러졌으며 입술부위 및 얼굴부위가 찢어지거나 상했습니다.

쓰러지고 나서 5분정도 후 의식을 다시 찾았으나 그때 당시 동생은 멍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에서 
동생을 발견한 택배회사 직원과 그밤에 응급실로 직원차를 타고 갔답니다.

병원 도착 후 직원이 간질증세인듯하다며 의사에게 말하니 의사는 피검사와 초음파,CT 를 찍어보자 해서 진행하려하는데 택배회사 직원이 비용이 얼마나 나오냐 해서 
대략 얼마다(의사말로는 20만원정도)하니 어휴 비싸네 하고 동생의사와는 상관없이 검사를 중단하고 입술부위가 찢어지고 이가 많이 부러져서 치과치료부터 하자했답니다.
치과로 옮긴 후 의사가 상처가 심하고 이가 많이 부러져서 빨리 치료하려 했으니 또다시 그직원이 우선 응급으로 찢어진 부위만 봉합하고 그후 다시 동생을 데리고 택배회사로 왔답니다. 

아 이말을 듣고 정말 바보같은 동생같지만 분통터져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답답합니다 ㅜㅜ
동생 말로는 그당시 몸이 너무 아팠고 정신이 없었다네요. 

그 후 다른 상관인듯한 직원들 여럿이 와서 동생에게 당신 간질 발작같은거 하는 사람이 왜 일을하냐며 몰아붙였다하고 동생은 난 간질같은거 없다고 모함하지 말라 했으나
택배회사 직원들이 왜 지병이 있으면서 속이고 알바를 했냐 자기들 곤란하게 만들려고 하냐며 다그치고 A4용지에 무언갈 써서 사인을 하라했답니다.
경황이 없고 아픈상태에서의 동생은 아르바이트하다가 자기가 피곤해서 쓰러져서 발생한 일이기에 자기잘못같고 그길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동생나이가 40인데 이제껏 간질증세같은건 단한번도 없었고 본인도 내가 왜 쓰러졌는지도 모르더라구요.피곤해서 앉아있다가 이런일이 일어난거라 본인도 도무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 일이 일어난게 올해 4월8일입니다. 제가 형으로써 이 일을 안게 오늘 5월1일이구요. 동생이 자존심이 쎄서 어려워도 손한번 내민적없이 자존심이 강한 놈이였는데. 이번엔 몸도 아프고 감당하기 힘든지 연락을 한겁니다.
형으로써 가슴아프고 답답해서 왜 이제껏 연락을 하지 않았냐 했더니 집에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그랬다는데 도무지 바보같고 믿기지가 않아서 더 다그치니 여동생에게 작년에 빌린돈이 한 2500만원 되는데 염치가 없어서 말을 못했답니다.

참 형으로써 안타깝고 가족으로써 보호해주지못해 슬프지만 우선 내일부터 치료부터 하는게 우선 인것같아 내일부터 병원 치료하기로 했구요.

다만 아르바이트로 일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이것이 산재처리가 가능한지요. 

내일부터 병원에서 치료하면서 노무사를 찾아 조언을 얻을 생각이지만.

산재무료상담센터에 전화해보니 일하다 다쳤으니 산재하셔야죠 하는데 어떤 절차로 진행해야 하는지 아시는분있으면 도움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게에 이런 일 관련 전문가나 관련 내용에 도움이 될만한 사항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써봤네요.

형으로써 참 미안하고 가슴아프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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