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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나라' 우크라이나를 여혐으로 보는 기자와 반박
게시물ID : society_5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어그퍼그
추천 : 1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7/31 12: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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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다음에 이런 뉴스가 뜸.



미녀의 나라 우크라이나? 그 '명성' 때문에 고통받는 여성들

(https://news.v.daum.net/v/20190722100000229)

 

KakaoTalk_20190729_214237018_01.jpg \'미녀의 나라\'를 여혐으로 보는 기자와 팩트 반박.gisa [재업] \'미녀의 나라\' 우크라이나를 여혐으로 보는 ㅍㅁ와  반박.gisa



3줄 요약

 

1. 우크라이나는 인신매매 천국이자 '서방의 태국'


2. 그런 우크라이나를 '미녀의 나라'라고 부르는 것은 "성.착.취. 재생산 이라구욧!!!"


3. 여.성.혐.오! 성.상.품.화 빼애액!! (국제결혼=매매혼!!)


그리고 독자를 향해 한다는 말이 "너희들은 이게 우스워?" (밀란 쿤데라 - 『농담』)




기사가 나가고 빼액질+재갈질에 환호하는 쿰척쿰척이 들어서자, 이를 보다 못한 네티즌이 지적 댓글까지 들어간 상황




댓글.jpg \'미녀의 나라\'를 여혐으로 보는 기자와 팩트 반박.gisa [재업] \'미녀의 나라\' 우크라이나를 여혐으로 보는 ㅍㅁ와  반박.gisa




태국과 우크라이나 국민을 싸잡아 성매매 국가라고 일반화해 모욕한 것도 지독한 인종차별인데

(통계청 2010~2017 한국·태국 국제결혼 건수: 4125건)




정작 기자가 언급한 '근거'란 것들은


-2011년 통계

-외신 썰 일부+VICE 다큐·뉴스 비디오 짜집기 수준


거기에 상식적으로도 말도 안되는 여.혐. 억지부리기에

독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말하지 말라는 재갈 물리기까지.


이런 오만한 썰글 수준이 다음·네이버 뉴스에 박히고, 여기 저기서 퍼지자 이를 저격하는 반박이 나옴





[기자수첩] 불편한 것은 미녀의 나라인가, ‘미녀’인가

http://www.sisaweekly.com/27076

 

KakaoTalk_20190729_214237018_02.jpg \'미녀의 나라\'를 여혐으로 보는 기자와 팩트 반박.gisa [재업] \'미녀의 나라\' 우크라이나를 여혐으로 보는 ㅍㅁ와  반박.gisa

 


3줄 요약

 

-우크라이나를 '성매매 관광국'이라 부르던 말은 2008 세계경제위기 여파


 (+설명: 이때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전 유럽이 폭.망.+서유럽보다 최악인 중유럽, 동유럽 여성들은 해외로 성매매 인력이 돼 독일, 네덜란드 등 서쪽으로 가 FKK 등 성매매 산업 성장에 영향 끼침: ex) 세계 최대 포르노 웹사이트 중 하나인 Xvideo가 체코에 사무실 둔 상황. 체코 성매매 산업은 이미 유명할 정도.)


-우크라이나 인신매매 악명은 소련 독립 후 2000년대 초반까지 사회 혼란기간 / UN 국제이주기구 보고서(2018) "인신매매 중 성매매(女)는 줄고(65%→6.8%), 오히려 강제노동(男)이 늚(31%→90%)"


-상식적으로 성매매·국제결혼은 호황·불황이든 어디에나 있다

+미녀를 미녀라 부르지 못하게 "불편한 말"이라 규정짓는 건 'PC'




 그리고 독자에게 전하는 말


"여성을 추락시키는 것은 빈곤과 기아...팡틴을 추락하게 한 이는 그녀의 미모를 혐오한 다른 여성들" (빅토르 위고 - 『레미제라블)


(+설명: 뮤지컬 영화로도 나온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의 수양딸 코제트 엄마인 팡틴은 미혼모로 코제트를 낳은 후, 공장에서 일함. 그런데 공장 내 다른 여공들은 팡틴의 미모를 시기해 집단으로 괴롭히고 '창녀'라 루머를 퍼뜨려 공장에서 쫓겨나게 함. 이후 팡틴은 스스로 몸을 팔아가는 신세가 되고 병들다 죽음.)






그러면서 아예 말미에 기사+요즘 세태에 명치 꽂기


"대중에게 그릇된 사회 인식이나 오류를 확대 재생산하는 말이 나올 때는, 그 논리 그대로 무엇이 정말로 대중을 불편하게 만드는지 검증하지 않을 수 없겠다. 불편한 것은 ‘미녀의 나라’라는 레토릭 속 혐오와 비뚤어진 추상일까. 아니면 ‘미녀’ 그 자체일까."






읽다보니 먼저 번 여기자가 쓴 말도 안되는 똥글이 메인에 달리는 것도 이해 안가지만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미녀가 많다는 건 이미 역사적으로 유명한 수준의 상식임에도, 저런 오만한 억지+재갈 물리기로 우크라이나를 왜곡된 시선으로 보게끔 만드는 게 이해가 안갔다.


magnificent-century-muhtesem-yuzyil-mera-sultan-hurrem-suleiman.jpg \'미녀의 나라\'를 여혐으로 보는 기자와 팩트 반박.gisa [재업] \'미녀의 나라\' 우크라이나를 여혐으로 보는 ㅍㅁ와 반박.gisa

(짤은 2011년 유럽+중동에서 히트친 터키 사극 '무흐테솀 유즈이을(Muhteşem Yüzyıl)'에서 노예 신분으로 시작해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술탄 쉴레이만 1세의 총애를 받고 황후에 오른 우크라이나 출신 '휴렘 술탄'(록셀라나). 실제 역사상 우크라이나가 미녀의 나라라는 점은 상식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그냥 ㅅㅂ 읽다보니 누가 진심으로 비뚤어진 여성혐오인지 모르겠다. 한국인으로서 이런 '그럴싸한' 똥글이 퍼지고 상식화되는게 외국인들한테 쪽팔리다. 한번씩 기사들 읽어보고 의견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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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베스킨라빈스 광고 삭제 사태, 미스코리아 한복쇼 논란 당시 '소아성애' 여론이 일고 베라 모델에 인스타 테러가 난무할 때 혼자서 소신발언하기도 함. 

(http://www.sisaweekly.com/26909)


베라.jpg \'미녀의 나라\'를 여혐으로 보는 기자와 팩트 반박.gisa [재업] \'미녀의 나라\' 우크라이나를 여혐으로 보는 ㅍㅁ와 반박.gisa

출처 https://www.fmkorea.com/?document_srl=2041949855&mid=hu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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