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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82년생 김지영”의 피해망상증의 원인
게시물ID : society_5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통시민
추천 : 1
조회수 : 9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12/13 19:10:13
“82년생 김지영”의 피해망상증의 원인

결론 : 여성이 결혼상대로 남자를 고를 때, 자기보다 돈을 더 버는 남자를 선택함으로써 “82년생 김지영”의 문제가 시작된다.

대개 육아는 전담하는 사람이 있어야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남편과 아내 중에서 한 사람이 전담해야 하고, 나머지 한 사람이 독박벌이를 담당해야 한다.

이 때, 남편과 아내 중에서 돈을 더 많이 버는 쪽이 독박벌이를 담당하고, 다른 한 사람이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만일, 남편이 연봉 4천만 원이고, 아내가 연봉 2천만 원일 때, 누가 독박벌이를 하는 게 낫겠나? 당연히 현명한 선택을 하겠지.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성별을 바꿔서 생각하더라도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장윤정이 독박벌이를 할 때 도경완이 육아를 했다고 한다. 장윤정이 도경완보다 훨씬 더 많이 벌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장윤정의 커리어를 훨씬 더 가치 있게 평가해주기 때문에, 연예인으로서 장윤정이 독박벌이를 하는 게 현명한 판단이다.

그런데, 장윤정처럼 아내가 돈을 더 많이 버는 경우는 극소수의 경우에 해당하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남편이 아내보다 돈을 더 많이 번다.

백종원은 어떤가? 소유진을 위해서 백종원이 사업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를 해야 하나? 백종원이 전업주부를 하고 소유진이 독박벌이를 하면 82년생 김지영과 같은 문제들은 완벽하게 해결되겠지.

82년생 김지영이 가진 불만들은 남편이 돈을 더 많이 벌기 때문에 남편이 독박벌이를 하고, 그 결과로 김지영이 전업주부를 함으로써 발생한 결과들이다.

김지영이 애초 자기보다 잘난 남자를 남편감으로 선택할 때부터 [독박벌이 vs 전업주부] 라는 분업 형태는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고, 김지영은 [결혼 vs 비혼], [출산 vs 비출산]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한 결과이다.

요즘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20년을 지나, 잃어버린 30년을 향해 가고 있다.

거품이 터지기 전 일본 여성들은 눈높이가 높았다고 한다. 거품이 터지면서 남성들의 수입은 줄었지만, 일본 여성들의 눈높이는 별로 낮아지지 않았고, 그 결과, 미혼 상태로 오늘날 40대에 접어드는 여성들이 늘어났다.

이 여성들을 사회적 비속어로 “마케이누”(싸움에서 진 개)라고 부르는데, 동년배의 배우자 감인 남성들을 자신보다 어린 여성들에게 빼앗긴 세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하면 늙어죽을 때까지 평생 일하겠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케이누 여성들도 이런 저런 이유로 사직서를 내고 회사를 그만두거나, 강제로 명예퇴직을 당하거나, 아파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여성들은 결국 수입이 없어 세금은 내지도 않으면서, 국가의 복지 혜택은 남성들에 비해 많이 받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서 재정적으로 골치 아픈 세대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여성 관련 정책들, 여성 관련 예산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젊은 여성들은 자기보다 조금 앞서 간 여성들이 가난에 쪼들리다가 비참하게 고독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못난 남편이라도 있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의 젊은 여성들 중에서는 자기보다 학력이 딸리거나 연봉이 작은 남자라도 남편감으로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런 여성은 여전히 일부이겠지.) 또한 “여자력”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여자력이란 “남성에게 매력있는 여성, 여성스러움”을 뜻한다.

82년생 김지영은 자기보다 잘난 남편을 두고서도 전업주부의 어려움을 남편탓, 사회탓, 남탓으로 몰아가는 피해망상증 환자다. 남편에게 전업주부를 맡기고 자신이 독박벌이를 할 생각은 왜 못할까? 이득 좀 보자는 심보로 결혼하는 여성들. 자신은 눈꼽만큼도 손해보지 않겠다는 심보. 성별을 떠나서 저렇게 사사건건 남탓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것도 불행한 일이다.

82년생 김지영과 페미니즘 덕분에 한국에서 비혼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과연 늙어서 얼마나 잘 사는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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