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감사합니다" 극단적 선택한 경비원이 남긴 메모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하는 민주시민사회에도 시대분간 못하고 천박하게 나대는 자들은 항상 있게 마련이다.
사회적 약자라면 우습게 봐도 되는줄 알고 이들을 갑질로 머슴취급하려는 멘탈리티를 가진 자들 말이다.
아쉽게도 물리적인 폭력이 없다면 현행법으로는 이런 자들을 그 죄에 준하는 적합한 처벌을 내릴 명분이 없다.
그냥 행여라도 이런 자들과 엮이게 되면 머슴취급 해 버리던가 따돌려서 사회적으로 격리시켜야 할 뿐이다.
그러나 슬픈것은 그정도의 최소한의 자신의 존엄성을 보호할수도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취약한 사회적 약자가 많다는 것이고 또 이런 인간말종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는 '생산된 참사'다
화재로 많은 분들이 사망한 것도 안타깝지만
이들이 모두 일용직이고 하청에 임시직 같은 사회적 최약자들이었다는 것은 속상하기까지 하다.
이들 노동자들이 저렇게 취약계층이 아니었다면 저런 열악한 일이 할일은 별로 없었을 것이다.
행여 하더라도 저런 무방비로 위험한 환경에서 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일단 보이콧 했을 것이고, 그 전에 회사가 알아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신경을 섰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참사가 어떻게 정리되는지 잘 지켜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