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콜라 보다 사이다가 몸에 덜 해로울 것 같아서 탄산은 사이다만 마셨음. 근데 입이 무뎌서 칠성이든 천연이든 세븐업이든 스프라이트든 다 똑같은 것 같았음. 그러다 감히 혁명이라 부를 만한 사이다 가왔는데 이름하야 열!파! 아니 아니.. 축배사이다. 맨날 이것만 마셨음. 배가 들어가(배 향만 들어갔을지도) 더 시원한 느낌에 맛이 아주 일품이었음.
그러다 서서히 단 것을 잘 안먹게 되고 사이다를 마시던 청소년은 술을 마시는 성인이 되어 사이다는 안마시고 소주를 입에 달고 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