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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깜빡이 한 번이면 될 것을 굳이 똥고집 부리는 택시기사...
게시물ID : soda_2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했엌
추천 : 21
조회수 : 4969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5/12/17 15:26:09
아침에 3차선 사거리(좌 / 직좌 / 우)의 1차선에서 좌회전을 받고 있었습니다.
 
신호에 좌회전을 하고 있는데, 2차선에 있던 택시가 좌회전 깜빡이도 없이 바로 왼쪽으로 틀더니 앞차와 제 사이에 끼어드네요?
그것도 교차로 안에서요... ㅡㅡ;;;;;
 
옆차가 택시니 혹시나 싶어 살살 밟아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던 교차로 내에서 깜빡이도 없이 껴드는건 잘못이라 경적 한 번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이 택시가 제 앞에서 시속 30km로 광속?!?! 질주를 시작하더군요.
 
전에 듣자하니 옆차선으로 피해서 추월하려고 하면 그쪽으로 차선변경하면서 급정거하여 사람 놀래킨다는 한다는 소리가 있어서
그냥 뒤에서 택시를 따라 천천히 갔습니다.(앞의 속도는 덕분에 알았습니다.)
 
아무튼 아침나절부터 참 고약하다 싶어서 상향등을 켰습니다.
그랬더니 속도를 더 줄이네요?!?!?! 속도계를 보니 20km가 될까말까입니다. 그 사이에 다른 차들은 옆으로 피해서 슝슝~~
 
그렇게 사거리부터 터널을 지나, 다시 사거리를 지나, 다음 터널까지... 지도로 찍어보니 꼬박 1km네요. ;;;;
1Km를 가다가 터널은 들어가면 안되던지 옆으로 빠지길래 상향등 끄고 터널로 정상주행하여 출근했습니다.
 
출근한 다음 바로 블랙박스 영상 뽑아다가 국민신문고에 [죄회전 방향지시등 미점등 / 교차로내 차선변경 / 보복운전] 세가지로 신고했습니다.
며칠후에 벌점에 벌금 먹겠죠.
 
하지만 경적 한 번이 뭐가 그렇게 꼬운건지 그런 배배꼬인 운전을 하는건지는 지금도 이해를 할 수 없네요.
제가 모는 차가 스타렉스라 자기 눈만 겁나게 부셨을텐데, 부득부득 천천히 앞에서 달리는 것도요. ....... ;;;;
 
제목처럼 그냥 경적 울리거나 따라가다가 상향등 켰을 때, 비상깜빡이라도 한 번 깜빡거렸다면 그냥 갔을텐데...
한 100m 정도만 슬슬 주행하다 갔으면 굳이 신고까진 안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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