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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보고생각난 대학시절 사이다
게시물ID : soda_2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아리아
추천 : 12
조회수 : 356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2/24 10: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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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맨아래 두줄요약있습니다.
 
 3학년 전공선택과목중에 마이크로파 공학이있었는데 
이수업의 특징은 교수님이 휴강을 자주내셔서 꿀이었지만
그만큼 배운게없어서.. 시험이 괘랄했지요.. 
(수업자체가 어렵기도했습니다)

컨닝을한 문제의 여학생은 수업내내 졸아서 교수님한테 찍힌상태였는데 터치를안하니 꿀수업이라며 좋아하던 어리석은 학생이엇죠
터치를안한건 자는걸 몰라서가 아니라 대답해주는 학생이 있어서 신나셔서 무시하고있던건데 말이죠
(오전오후반 나눠져있는데 다른반에는 물어봐도 대답을 안한다고 하소연하셨던..)
때는 흘러 기말고사 교수님은 자비로우셔서.. 오픈북을 허용하셨는데 책이아닌 A4에 공식들을 써와서 보고 풀도록 했습니다(예제는 적으면안되고 공식만)(답안지제출할떄 같이제출)(봐도 못푼단게 함정)
시험당일에 교수님대신 조교선배가 들어오셔서 감독했는데 저는 앞줄 구석에 앉아서 몰랐는데 시험끝나고 같이 시험본 오빠들이 뒤에서 그여자애가 옆에 남자애꺼를 베꼈다고 했어요
남자애도 보여주려는듯 반쯤 걸터앉아서 대놓고 보여주고 베끼고있었다고했어요
조교선배는 강단? 칠판앞 테이블?에 서서 돌아다니지않고 그대로있었거든요
이교수님은 홈페이지에 공지랑 ptt자료를 올리셨는데 기말고사 관련 공지가있다고 전체문자가와서 봤더니..
답안지가 똑같은 여학생과 남학생과 시험에 불참한 4학년 선배들을 F처리시킨다고 적혀있었어요
그걸본 컨닝한 여학생과 보여준 남학생은 댓글달면 죄송하다구 여자애는 너무 시험이 어려웟는데 그남학생 답안지가 잘보여서 봣다고 죄송하다고하고 남학생은 보는지몰랏다 답안지관리 못해서 죄송하다고 하였지만
교수님이 조교말 들어보니 시험볼때부터 자리가 가까웠다 들었다. 예제랑 똑같은데 잠만자니까 그런거다. 제출한 A4도 공식 한두개적어놓은건 공부를 처음부터 안했단거다 학점은 안바꿔줄거다 라고 올리시고 끝이났습니다.

요약: 
컨닝한애, 보여준애 F
작성자 A+  
출처 대학교 3학년때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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